황재균 “처음 꼬신 건 ♥지연, 그 얼굴로 들이대면 안 넘어가겠나”(RE:DAEHO)

박수인 2023. 12. 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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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황재균이 그룹 티아라 지연과 연애, 결혼 과정을 공개했다.

황재균은 "결혼은 어떻게 한 거야? 친한 연예인들은 많이 있었지만 네가 갑자기 그렇게 결혼할 지는 몰랐다"는 이대호 질문에 "결혼은 제가 먼저 하자고 했는데 처음 꼬신 건 지연이라.."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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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RE:DAEHO]’ 영상 캡처
‘이대호 [RE:DAEHO]’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야구선수 황재균이 그룹 티아라 지연과 연애, 결혼 과정을 공개했다.

12월 21일 공개된 채널 '이대호 [RE:DAEHO]'에는 황재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황재균은 "결혼은 어떻게 한 거야? 친한 연예인들은 많이 있었지만 네가 갑자기 그렇게 결혼할 지는 몰랐다"는 이대호 질문에 "결혼은 제가 먼저 하자고 했는데 처음 꼬신 건 지연이라.."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대호는 "지연 씨가 너를 꼬셨다고? 또 자기자랑이네. 짜증나서 방송 못하겠다. 제수씨하고 의논 된 거 확실해?"라며 믿지 못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황재균은 "이거는 근데 제가 집에서 항상 하는 얘기다. 저랑 지연이랑 같이 알던 스타일리스트 형이 있는데 4년 전부터인가 '너 소개 받을래?' 그래서 누구냐고 했더니 지연이라고 하더라. 전 소개팅 자리는 부담스럽다고 같이 밥 먹자고 했다. 그냥 같이 밥을 먹으면 먹고 아님 말라고 그렇게 얘기했는데 그 형이 갑자기 전화 와서 '친한 동생이랑 있는데 올래?' 하더라. 그때가 코로나라서 몇 명이냐고 물어봤더니 동생이랑 둘이 있다더라. 그래서 내가 '세 명이면 괜찮으면 그 동생 혹시 백신 맞았는지 한 번만 물어봐달라'고 했다. 맞았다고 해서 갔는데 거기에 지연이가 있었다"고 소개팅 과정을 털어놨다.

이어 "솔직히 얘기하겠다. 그 얼굴로 들이대면 안 넘어가나? 통화나 뭔가 문자할 때 되게 돌직구가 계속 날아왔다. 되게 착했다. 말하는 거나 뭔가 상대방을 대하는 거나 되게 착해서 괜찮은 사람이라고 느꼈다. 지연이도 나한테 계속 호감을 표시했고 저도 그때부터 만나자고 했고 그다음에 결혼도 제가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네가 꼬셨네"라는 이대호의 말에는 "아니다. 제가 꼬심을 당해서 사귀자고 한 것"이라고 확실히 했고 "돌직구는 어떤 거였나"라는 물음에는 "하나만 얘기하자면 '이상형이 뭐예요?' 물어봤을 때 '웃는 게 예쁜 여자를 되게 좋아한다'고 하면 제가 웃는 게 참 예쁜데 그랬다"고 답했다.

한편 황재균, 지연은 지난해 12월 결혼했다. (사진='이대호 [RE:DAEHO]'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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