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채권시장심리 호전…“내년 기준금리 인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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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주요국에서 내년 기준금리 인하가 기대되면서 내년 1월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미국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3회 연속 동결된 가운데, 주요국 긴축 사이클 종료 및 내년 중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면서 1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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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내년 기준금리 인하 전망 영향
금리전망 및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개선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국 등 주요국에서 내년 기준금리 인하가 기대되면서 내년 1월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BMSI는 채권시장 심리를 보여주는 지표로, 100이상이면 채권가격이 상승하고 심리가 양호함을 의미하며, 반대로 100 이하일 경우 채권시장 심리가 위축된 것을 뜻한다. 이번 BMSI는 지난 12월13~18일 채권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50개 기관 100명이 응답한 결과다.
종합BMSI가 상승한 것은 주요 국가에서 긴축 정책이 종료되고 내년부터 기준금리 인하가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덕이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미국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3회 연속 동결된 가운데, 주요국 긴축 사이클 종료 및 내년 중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면서 1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금리전망BMSI는 전월 대비 33.0포인트 오른 150.0을 기록했다. 이 역시 미 FOMC에서 내년 3회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게 관련 채권시장 심리 개선으로 이어졌다. 응답자의 58%가 금리하락에 응답해 전월 대비 28%포인트 상승했다.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은 8%로 전월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보합 흐름을 보였다. 물가BMSI는 전월 대비 4.0포인트 하락한 114.0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하락 및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으로 물가상승률이 완만하게 둔화할 것이란 전망에 물가보합 응답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물가보합 응답자 비율은 전월 대비 8%포인트 상승한 82%를 기록했다. 물가하락 응답자는 전월 대비 6%포인트 하락한 16%로 확인됐다.
환율BMSI는 전월 대비 22.0포인트 오른 137.0으로 전월 대비 호전됐다.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증가하며 환율하락 응답자가 늘었다. 환율하락 응답자 비율은 전월보다 22%포인트 오른 42%를 기록했다. 환율보합 응답자는 전월보다 22%포인트 하락한 53%로 집계됐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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