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진 "분열된 민심 하나로 모을 것"…부산 연제구 출마 선언

이창진 국민의힘 연제구 예비후보가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권영지 기자

(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이창진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55)이 내년 총선 부산 연제구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창진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2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직 민심에 충성하는 통합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는 "20여년간 국회 보좌관 생활과 대한민국 최고 행정부인 대통령실에서 핵심 보직을 거치면서 통합과 화합의 큰 정치를 경험했고, 여야를 아우르는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지역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실력과 중앙의 예산을 끌어올 수 있는 검증된 일꾼이 필요하다. 연제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정치적 역할과 견해가 달라도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념, 세대, 성별, 노사 등으로 분열된 민심을 하나로 모아 부산 정치와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면서 "연제구를 명실상부한 부산의 수도로 만들고 그 위상과 품격에 맞는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연제구 명품도시화 △지역 정치인들로 이루어진 '연제원팀' 구성을 내세웠다.

이 후보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석사를 수료한 뒤 권오을·정의화·김태호 국회의원 보좌관, 국회사무총장 비서관, 윤석열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을 지내고 현재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 추진위원회 기금조성 총괄본부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전문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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