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유토피아', 美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후보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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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화 감독의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미국 아카데미상(오스카 상)국제 장편 영화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최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21일(현지 시각) 내년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쇼트리스트를 발표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영화진흥위원회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올해 한국 영화를 대표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도전했지만, 쇼트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아쉽게 후보 지명이 최종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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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화 감독의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미국 아카데미상(오스카 상)국제 장편 영화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최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21일(현지 시각) 내년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쇼트리스트를 발표했다. 쇼트리스트는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가 발표되기 전 공개되는 예비 후보 리스트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영화진흥위원회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올해 한국 영화를 대표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도전했지만, 쇼트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아쉽게 후보 지명이 최종 불발됐다.
아카데미 국제 장편 영화 부문에는 국가당 한 편만 출품할 수 있다. 앞서 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이 부문에서 처음으로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한국 대표로 선정된 바 있다.
국제 장편 영화 부문 예비 후보 리스트로는 핀란드의 '사랑은 낙엽을 타고', 프랑스의 '프렌치 수프', 독일의 '티처스 라운지', 일본의 '퍼펙트 데이즈', 스페인의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 튀니지의 '포 도터스', 덴마크의 '약속의 땅'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아카데미 시상식은 1929년부터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AMPAS, 이하 아카데미 회원)들이 뽑는 상으로 미국 영화제작에 직접 관여하는 사람들만이 투표권을 가진 미국 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이다.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3월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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