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 23일을 프라하대 총기난사 희생자 위한 국가애도의 날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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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공화국 정부는 21일 (현지시간) 프라하 시내 한 대학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사망자 15명, 부상자 24명이 발생한 사건과 관련, 23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한다고 21일 밤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국기를 반(半)기로 게양하고 모든 국민은 1분 동안 프라하의 대학교에서 일어난 총기사건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을 올려야 한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얀 팔라흐 광장에 있는 카렐대학교의 철학과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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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도 24명, 10명 중태.. 전국에서 조기 게양과 묵념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체코공화국 정부는 21일 (현지시간) 프라하 시내 한 대학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사망자 15명, 부상자 24명이 발생한 사건과 관련, 23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한다고 21일 밤 발표했다.
이 발표에 앞서 체코 정부는 비상 대책회의를 열고 이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국기를 반(半)기로 게양하고 모든 국민은 1분 동안 프라하의 대학교에서 일어난 총기사건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을 올려야 한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얀 팔라흐 광장에 있는 카렐대학교의 철학과 건물이다. 보후슬라프 스보보다 프라하 시장은 해당 대학 건물에서 대피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마르틴 폰드라섹 경찰총장은 부상자 가운데 10명은 중태라고 말했다.
이 대학 교무처 건물 안에는 엄청난 양의 무기들과 탄약이 쌓여 있었다. 그는 "경찰이 신속하게 개입하지 않았다면 더 엄청난 희생자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체코뉴스통신 CTK에 따르면 전날 경찰은 보헤미아 중부지역의 호스툰에서 한 청년이 프라하로 떠났는데, 극단적인 선택을 할 작정인 것 같다는 신고전화를 받았다.
그로부터 25분 뒤에 이 청년의 부친이 집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고 경찰은 아들을 용의자로 추격하기 시작했다.
그가 프라하의 셀레트나 거리에 있는 미술대학에서 연설을 할 계획이라는 제보에 따라 경찰은 그 건물을 완전히 비우고 사람들을 대피시켰지만 정작 총격사건은 얀 팔라흐 광장에서 일어났다고 CTK통신은 보도했다.
사건 이후 카렐 대학 경영본부는 모든 대학 건물에 대한 보안 점검을 강화하고 21일과 22일의 모든 행사와 일정을 취소시켰다.
대학측은 성명을 발표, 희생자와 유족을 향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또한 사건 피해자와 관련된 사람들에게 침착하게 평정을 회복하기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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