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3부 팀, 웃음 터지는 입장 발표 “슈퍼리그 초대 못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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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3부리그 팀이 특별한 슈퍼리그 관련 성명문을 공개했다.
델피노 페스카라 1936은 12월 2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페스카라는 슈퍼리그에 초대를 받지 않았으므로 이 문제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이탈리아 3부리그 세리에 C 소속인 페스카라가 슈퍼리그 관련 성명문을 낸 것이다.
이에 페스카라는 위트 있는 성명문을 공개해 슈퍼리그 이슈를 타고 구단을 홍보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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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이탈리아 3부리그 팀이 특별한 슈퍼리그 관련 성명문을 공개했다.
델피노 페스카라 1936은 12월 2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페스카라는 슈퍼리그에 초대를 받지 않았으므로 이 문제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21일 유럽사법재판소가 UEFA, FIFA의 유러피언 슈퍼리그 창설 제지가 불법이라고 판결하면서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슈퍼리그 재창설 바람이 불고 있다.
이후 축구계가 수많은 공식 성명문 발표로 시끄러웠다. 대다수 빅클럽과 중소 리그 명문 구단이 슈퍼리그 창설 반대를 선언하는 성명문을 공개한 것.
이런 상황에서 이탈리아 3부리그 세리에 C 소속인 페스카라가 슈퍼리그 관련 성명문을 낸 것이다.
유러피언 슈퍼리그는 유럽 축구계 최상위 팀들을 모아 자체적인 대회를 열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3부리그 팀인 페스카라가 초대를 받았을 리가 없다. 이에 페스카라는 위트 있는 성명문을 공개해 슈퍼리그 이슈를 타고 구단을 홍보하는 데 성공했다.
페스카라는 세리에 A에 잠깐 발을 들였지만 대부분 하부리그에 머물렀던 중소 구단이다. 마르코 베라티, 로렌조 인시녜, 치로 임모빌레와 같은 톱클래스 선수들이 거쳐갔던 팀으로 국내 축구팬에게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페스카라가 마지막으로 세리에 A에 머문 시즌은 2016-2017시즌으로 당시 팀에는 알베르토 아퀼라니, 시모네 페페, 설리 문타리와 같은 빅클럽 출신 선수들도 다수 뛰고 있었다.(자료사진=페스카라 경기장)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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