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전술 정보통신 체계' 정비 시간 단축… "더 안정적인 통신망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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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전술 정보통신 체계(TICN) 창 정비 요소 개발'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군 통신망을 더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정규헌 방사청 우주지휘통신사업부장은 "안정적인 군 통신망 운용으로 네트워크 기반 전투력에서 상대보다 우위를 점하게 됐다"며 이 같은 사업성과가 "최첨단 무기체계 창 정비 기술 확보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창 정비 기술 수출로 이어져 'K방산' 정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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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방위사업청은 '전술 정보통신 체계(TICN) 창 정비 요소 개발'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군 통신망을 더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TICN은 전장에서 전투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첨단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휘통제·공격무기 등을 유·무선으로 연결하는 전술 통신 기반 체계다.
방사청은 "TICN은 우리 군의 핵심 통신체계로서 24시간 상시 운용된다"며 "작전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하기 위해선 고장시 즉각적인 조치와 예방 정비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방사청은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48개월간 약 530억원을 투자해 TICN 창 정비에 필요한 시험장비와 망 연동 장비를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방사청은 이를 통해 개발한 '회로카드 및 망 연동 시험장비'를 이용해 "TICN 주장비의 핵심 구성품 80가지를 기존 대비 절반 이상 단축된 시간에 완벽하게 정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TICN의 무선주파수(RF) 장비 정비시간은 기존 2시간에서 30분으로, 인터넷 전화기(VoIP)는 20분에서 4분으로 줄어드는 등 "통신망의 가용성과 효율성이 개선됐다"고 방사청이 전했다.
이외에도 방사청은 이번 사업에서 △기가대역(8㎓) 통신장비 정비를 위한 'RF 튜닝 기술' 획득 △빅 데이터 기반 '다빈도 고장부품 이력 관리' 기술 적용 △향후 창 정비 기술 수출 가능성 확보 등의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정규헌 방사청 우주지휘통신사업부장은 "안정적인 군 통신망 운용으로 네트워크 기반 전투력에서 상대보다 우위를 점하게 됐다"며 이 같은 사업성과가 "최첨단 무기체계 창 정비 기술 확보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창 정비 기술 수출로 이어져 'K방산' 정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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