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은, '휠체어 유튜버' 박위와 열애…"선물 같은 사람"

그룹 시크릿 송지은이 유튜버 박위와 열애 중이다. /사진=SNS 캡처

그룹 시크릿 송지은이 유튜버 박위와 열애 중이다.

송지은은 지난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하고 풍성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며 박위와 열애 중임을 밝혔다.

이어 박위에 대해 "성탄절을 앞두고 제 삶에 선물과도 같이 찾아온 소중한 사람"이라며 "삶을 대하는 멋진 태도와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넉넉한 마음을 가진 사랑스러운 제 짝꿍과의 만남을 기도로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달라"고 했다.

같은 날 박위 역시 SNS에 송지은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 마음은 여리지만 강인한 신앙을 가진 사람을 만나게 됐다"고 전했다.

송지은을 알게 된 지난해 겨울을 떠올리며 그는 "욕창으로 수개월 간의 어렵고 힘든 시간을 겪으며 제 인생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제가 얼마나 부족하고 연약한 존재인지도 다시 한번 되뇌일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면서 "그런 고난의 시간이 지나고 제게 큰 선물 같은 사람이 찾아왔다"고 말했다.

박위는 2014년 건물 추락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재활 치료에 힘써 상체를 움직일 수 있는 상태가 돼 현재 휠체어를 타며 생활하고 있다. 그는 '우리 모두에게 기적을'이라는 의미의 합성어 '위라클(Weracle)'이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박위는 드라마 '학교 2', '비단향꽃무', '부활', '마왕', '상어', '기억', '아름다운 세상', '기적의 형제' 등으로 이름을 알린 박찬홍 감독의 아들로도 잘 알려져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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