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한테는 죽어도 안판다’... 첼시, 토트넘의 모든 접근 원천 봉쇄

남정훈 2023. 12. 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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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토트넘에게 코너 갤러거를 팔 마음이 없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1일(한국 시간) "첼시는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코너 갤러거에 대한 토트넘의 모든 접근을 차단할 준비가 되어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도 갤러거에게 관심을 보였으나 결국 이적시장 마감 기한을 넘겨 첼시에 잔류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갤러거의 계약 상황이 불확실함에도 갤러거는 여전히 1월 이적시장이 지나도 첼시에 잔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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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첼시는 토트넘에게 코너 갤러거를 팔 마음이 없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1일(한국 시간) “첼시는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코너 갤러거에 대한 토트넘의 모든 접근을 차단할 준비가 되어있다”라고 보도했다.

갤러거는 중앙 미드필더로 활동량이 상당히 뛰어난 전형적인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다. 오프더 볼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공격적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며 박스 타격 능력이 뛰어나서 골도 많이 넣는 선수다. 다만 기술적으로 좋은 선수가 아니며 온더볼 상황에서는 시야가 좁아져서 패스도 잘하지 못하며 드리블도 좋지 않기 때문에 첼시에서 주전으로 활약하지 못했다.

2021/22 시즌 크리스탈 팰리스로 임대를 떠난 그는 그곳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게 된다. 비에이라 감독이 갤러거를 중심으로 한 전술을 짰고 공격적인 포지션에서 뛴 그는 39경기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임 임대 생활을 마치고 첼시로 돌아온다.

"선발로 나오든, 벤치에서 나오든 간에 감독님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뛸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다"라고 인터뷰를 한 그는 애석하게도 첼시에서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었다. 경기에 나올 때마다 애매한 모습을 보였던 그였기에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할 것이란 얘기가 많았다.

이제 갤러거는 첼시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계속해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특유의 활동량을 바탕으로 첼시 공격의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지난 아스널과의 2-2 무승부에서 맹활약을 펼친 갤러거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도전을 즐기고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네, 정말 좋다. 내 커리어에서 증명해야 할 점이 많았고 도전을 좋아하며 항상 새로운 도전과 목표를 설정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계속하고 첼시가 순위권에 오르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갤러거는 이어서 "감독님이 팀을 선택해 주셨고 우리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감독님은 내 경기를 이해하고 내가 팀에 가져다주는 것을 이해하며 지금은 정말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나아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갤러거는 좋았던 크리스탈 팰리스 시절로 돌아오고 있다. 갤러거는 현재 리그 16경기에 출전해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23번의 기회 창출, 72.7%의 드리블 성공률 등등 모든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갤러거는 현재 계약 기간이 18개월이나 남았지만 아직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으며, 일부 보도에 따르면 아직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갤러거를 판매한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토트넘이 계속해서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토트넘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도 갤러거에게 관심을 보였으나 결국 이적시장 마감 기한을 넘겨 첼시에 잔류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갤러거의 계약 상황이 불확실함에도 갤러거는 여전히 1월 이적시장이 지나도 첼시에 잔류할 예정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토트넘으로의 이적 가능성은 없다. 첼시는 같은 연고지를 둔 라이벌에게 팔 생각이 없으며 토트넘의 잠재적인 영입 가능성은 무산될 예정이다.

토트넘의 회장인 레비와 첼시의 관계는 20년도 넘게 나쁜 것으로 유명하다. 첼시와 토트넘 사이의 마지막 거래는 2009년에 있었던 골키퍼 카를로 쿠디치니의 이적이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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