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교통안전공단, 전 직원 대상 '직무급'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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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사장 김준석)이 노사 합의를 통해 이달부터 전 직원 대상 직무급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노사합의를 계기로 직무 중심의 공정한 보상체계를 구축해 공단의 전문성과 대국민 서비스의 질을 제고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직무급이 직원의 입장에서 합리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노조와 지속해서 힘을 모아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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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사장 김준석)이 노사 합의를 통해 이달부터 전 직원 대상 직무급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직무급은 직무 특성과 난이도 등에 따라 직무등급을 구분·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지급하는 임금을 말한다.
공단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노동조합은 전날 전 직원 직무급 도입을 위한 노사 간 합의서를 채택하고, 서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노사 간 합의서에는 ▲전 직원 직무급 도입 ▲공단 직무 특성을 반영한 직무급 설계 ▲직무급 도입을 통한 직무 전문성 및 업무 생산성 제고 ▲직무 중심의 인사·보수체계 고도화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 등이 포함됐다.
이번 노사 합의에는 경영진에서는 김준석 이사장 및 임원·부서장, 노동조합에서는 송명섭 노조위원장 및 노조 대의원이 참여했다. 공공기관 보수체계의 합리화와 공정성 확보를 위한 직무급 제도 도입의 필요성 등에 대해 노사 양측이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과 공단 노조는 올 하반기부터 '노사 공동 협의체'를 운영하며, 노조와 경영진이 동등한 의사 결정 주체로서 직무급 도입을 협의해 왔다.
또 김준석 이사장 등 경영진은 본사 대면 간담회는 물론, 공단의 전국 지사·운항관리센터 전체(32개 단위조직)를 직접 방문하는 순회 간담회를 열어 직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건의 사항을 수렴했다. 대면 간담회 참석이 어려운 직원들을 위해 온라인 영상 간담회도 수시로 진행했다. 특히 직무급 제도 설계 단계부터 전 과정을 노조와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노사 간 합의 수준을 높였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노사합의를 계기로 직무 중심의 공정한 보상체계를 구축해 공단의 전문성과 대국민 서비스의 질을 제고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직무급이 직원의 입장에서 합리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노조와 지속해서 힘을 모아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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