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정시]국민대, 실리콘밸리 인턴십…'국제 인재' 양성
체육대학 스포츠건강재활학과 실기고사 폐지
인문·자연·예체능 계열서 AI 학과 4개 신설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국민대는 2024학년도 인문·자연계 일반학생 전형에서는 수능 100%로 선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인문계와 자연계에서 동일하게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과학)를 반영하고 있다. ▲인문계열은 탐구과목에서 사회 또는 과학영역 중 2개를 반영하고 ▲자연계열은 수학 선택과목을 미적분 또는 기하, 탐구과목은 과학영역만 2개를 반영한다. ▲영어 영역은 2021학년도부터 이어온 반영 배점을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다. ▲한국사의 경우 4등급까지는 감점이 없으나 5등급 이하부터는 수능환산 총점에서 0.2점씩 감점된다.
수능 국어, 수학, 탐구 영역은 표준점수를 반영한다. 성적이 등급으로 제공되는 영어는 등급별로 배점을 부여한다. 수시 이월 인원을 포함한 정시모집 최종 모집인원이 공지되면 수능성적을 전년도 입시결과와 비교해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국민대 입학처 홈페이지 '입학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등록자의 수능성적 평균점수 및 70% 컷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방문해 본인의 환산점수 및 최근 3개년의 성적을 확인한 후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체육대학 스포츠건강재활학과는 이번 정시모집부터 실기고사를 폐지하고 수능 100%의 비실기전형으로 선발한다. 영역별 반영 비율은 국어 30%, 영어 50%, 탐구 2과목(사회/과학) 20%이다. 실기를 준비하지 않았던 인문 자연계열 학생 중 Health Care 산업분야에 관심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조형대학 AI디자인학과는 다른 모집단위와 마찬가지로 1단계 선발인원을 모집인원의 3배수로 선정한다. ▲미술학부 회화전공은 다군에서 가군으로, ▲음악학부 작곡전공은 나군에서 가군으로 변경됐다. ▲공연예술학부 연극전공은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을 정시로 이월해 선발할 경우 나군에서 가군으로 선발한다.
실무형 교육커리큘럼
'알파프로젝트'는 국민대의 기업가 정신 교육철학의 취지를 반영한 제도다. 기존 생각의 틀을 깨고 독창적인 창의력을 발휘한다는 '알파(알破)'의 의미를 담은 이 제도는 부수적 활동으로 여겨지던 동아리, 학회 등의 활동에 교육적 가치를 부여했다. 학생들은 동아리, 경진대회 등 정규 교과목 외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정규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현장체험을 먼저 하고 이론을 배우는 '유레카프로젝트'도 있다. 학생들은 저학년 때 체험하면서 현장의 문제가 무엇이며 어떤 기술이 필요한지 알고 난 후, 고학년 때 이론을 공부하면서 이에 관해 깊이 학습할 수 있다.
인문·자연·예체능 계열 AI 학과 신설
'미래모빌리티학과'는 자동차를 넘어 다양한 차세대 이동수단을 개발하는 인재양성을 목표로 신설된 독립학부다. 자동차융합대학 등 학내 모빌리티 관련 교원이 교육에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기존에 국민대가 갖춘 자동차 관련 인프라를 미래모빌리티학과 인재 양성에 활용할 계획이다.
예체능계열에서는 'AI디자인학과'가 신설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기술에 대한 통찰력을 서비스와 제품에 담아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자연계는 소프트웨어융합대학에 '인공지능학부'가 새 문을 열었다. 컴퓨터공학과 인공지능을 융합해 실무형 인재를 키우는 것이 목표다. 4년간 학교-기업-학교로 이어지는 샌드위치형 학사과정을 통해 국내 기업은 물론이고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과 실리콘밸리 소재 기업 등 다양한 글로벌 현장학습 및 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작품 제작 지원, 실리콘밸리 인턴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와 뉴욕에 인턴십 학생을 10여 년간 지속적으로 파견하고 있다. 학생들은 현지 개발자들과 함께 소프트웨어 분야 실무 체험과 실무 영어 집중 교육을 경험할 수 있다. 체계화된 과정을 만들기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Irvine)지역에 PBL(Project based Learning) 기반 프로그램 운영할 예정이고, 나아가 캠퍼스 설립까지 추진하고 있다. 내년 3월 소프트웨어, 데이터사이언스, 디자인 분야에서 약 30명 학생이 해외로 진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young445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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