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골곰탕·차돌짬뽕…유영철·강호순 구치소 '호화식단'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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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철, 강호순, 정두영 등 연쇄 살인범 사형수들이 수감돼있는 서울구치소의 호화 식단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구치소는 지난 9월 부녀자 등 21명을 연쇄 살인해 사형을 선고 받고 미집행 상태인 유영철이 이감된 곳이다.
또 강호순, 정두영 등 다른 연쇄 살인범 미집행 사형수들이 수용돼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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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효경 인턴 기자 = 유영철, 강호순, 정두영 등 연쇄 살인범 사형수들이 수감돼있는 서울구치소의 호화 식단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4일 법무부 교정본부 홈페이지에 올라온 '2023년 12월 수용자 부식물 차림표' 사진이 갈무리 돼 올라왔다.
차림표를 보면 삼시세끼가 주로 1식3찬으로 다양하게 제공된다. 메뉴는 사골곰탕, 육개장, 닭곰탕, 차돌짬뽕국, 묵은지청국장찌개, 돼지고기숙주불고기 등 먹음직스러운 메뉴로 구성됐다. 최근 원가 절감으로 인해 일반 식당에서 주로 중국산 김치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김치도 국내산이다.
해당 구치소는 지난 9월 부녀자 등 21명을 연쇄 살인해 사형을 선고 받고 미집행 상태인 유영철이 이감된 곳이다. 또 강호순, 정두영 등 다른 연쇄 살인범 미집행 사형수들이 수용돼 생활하고 있다.
해당 식단표를 접한 누리꾼들은 "나보다 잘 먹고 사네" "이래서 교도소 들어가려고 하는구나" "구내식당보다 더 잘나오네" "군인보다 더 잘 먹는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또 최근 논란이 된 서울의 한 경찰서 구내식당보다 좋다는 반응도 있었다. 앞서 지난 5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한 경찰서 구내식단의 메뉴가 공개됐다. 5천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부실한 식단으로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gg3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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