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세계랭킹, 2024년부터 우승자에 포인트 더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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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부터 남자골프 세계랭킹 체계가 일부 변경된다.
기존 대회는 세계 랭킹 포인트의 17∼18%를 우승자에게 분배했다.
하지만 이번 변화로 특급대회 우승자는 세계 랭킹 포인트 21%를 가져간다.
다만 현재 OWGR의 기준에 의하면 LIV 골프는 여전히 세계 랭킹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적격 투어에 포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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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부터 남자골프 세계랭킹 체계가 일부 변경된다. 우승자를 포함한 상위권 선수에게 더욱 많은 점수가 주어진다.
세계골프랭킹위원회(OWGR)는 22일(한국시간) 2024년 1월 1일부터 새로 도입되는 세계 랭킹 시스템의 변화를 발표했다. 이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2024년부터 특급대회 제도를 도입하며 생긴 변화를 따르기 위함이다.
가장 큰 변화는 80명 이하의 선수가 출전하는 대회의 랭킹 포인트 분배 비율 변경이다. 기존 대회는 세계 랭킹 포인트의 17∼18%를 우승자에게 분배했다. 하지만 이번 변화로 특급대회 우승자는 세계 랭킹 포인트 21%를 가져간다. 대신 하위 15%의 선수에겐 랭킹 포인트를 주지 않는다.
특급대회가 컷 탈락 없이 경기하는 만큼 4일 동안 충분한 기회를 주지만 성적이 좋지 않을 경우 세계 랭킹 하락을 감수해야 한다는 의미다.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열리는 대회도 1라운드 패배 등 초반 탈락하는 경우 세계 랭킹 포인트를 받을 수 없다. 단 시즌 막판 열리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제외다.
또 다른 주요 변화는 52주 이내에 다승을 거두는 선수는 최대 70%의 보너스 포인트를 받게 된다는 점이다. 2승 하면 60%, 3승 이상은 70%다. 받을 수 있는 최대 랭킹 포인트는 4점이다. 이를 설명하기 위한 가장 좋은 예시는 ‘유럽 신성’ 루드비히 아베리(스웨덴)다. 아베리는 지난 6월 프로 데뷔 후 9월 DP월드투어 오메가 유러피언 마스터스에서 우승했고 11월에는 PGA투어 RSM클래식에서 우승했다.
피터 도슨 OWGR 위원장은 "전 세계 적격 투어에 참가하는 선수의 성과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한 변화"라며 "이번 변화를 통해 앞으로 세계 랭킹이 더욱 정확하게 반영될 것을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OWGR의 기준에 의하면 LIV 골프는 여전히 세계 랭킹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적격 투어에 포함되지 않는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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