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방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하는 지자체
KBS 2023. 12. 22. 09:56
[앵커]
히로시마현에서는 지역 내에 시가총액 10억 달러 이상인 기업을 10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지방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직원 9명의 이 기계 제조업체에서는 장작 대신 사용하는 고형 연료 제조 기계를 만들고 있습니다.
쌀을 도정할 때 나오는 왕겨만으로 첨가물 없이 연료를 만듭니다.
전기와 가스 등이 충분히 보급되지 않은 개도국 중 벼농사가 활발한 국가로의 수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야나카 유이치/기계 제조업체 과장 : "(벼농사가 활발한 개도국들은) 왕겨 배출량이 일본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많기 때문에 시장성이 클 것 같습니다."]
히로시마현은 이같은 기업에 대해 독자적인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경험 풍부한 투자가와 기업가 등이 전속 멘토가 돼 자금 조달과 마케팅 등 과제 해결을 도와줍니다.
또, 이 회사는 현이 중개해 베트남 지자체로부터 문서를 발급받았는데 이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지자체의 보증을 받음으로써 현지 기업과의 거래가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합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한화 14억 원 정도로 앞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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