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크리스마스 시즌 ‘반려견 돌봄센터’

KBS 2023. 12. 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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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마켓의 본고장인 프랑스 북부 스트라스부르.

1570년에 시작돼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성탄절 장으로, 매년 전 세계에서 200만 명 이상이 모여드는 곳인데요.

쇼핑객의 반려견들을 돌봐주는 반려견 돌봄센터가 등장했습니다.

엄청난 인파 속에 주인을 따라 나와 힘겨워하는 개들은 물론이고, 개를 맡겨놓고 안심하고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견주 모두 편안해 보입니다.

[라코트/'반려견 돌봄센터' 직원 : "엄청 붐비는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개들은 아무것도 볼 수 없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이곳에 있는 것이 훨씬 낫죠."]

자격을 갖춘 직원들이 반려견들과 놀아주고 간식과 산책도 챙기며 돌봐주는데요.

[몬타니니/이용객 : "반려견 돌봄센터를 이용하면서 성탄절 장을 구경하고 편하게 걸어 다니며 도시를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고객의 요구에 따라 한 시간부터 종일 동안 맡아주는 방식으로 반응이 좋자 반려견 돌봄센터 업체는 성탄절 외에 바캉스 시즌 전국 주요 관광지와 캠핑장 등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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