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40% 줄인다…‘ESG 목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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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042660)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업계 최고 수준의 목표를 수립했다.
한화오션은 ESG HOST 2030의 핵심 지표로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선박 전환 △안전사고 예방 △공급망 ESG 평가 △준법 윤리경영 실천 평가 등 5개 항목을 선정했다.
한화오션은 이번에 마련한 목표를 통해 지속 가능 경영에 대한 업계의 수준을 높이고 경영환경 변화에 맞춰 지표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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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안전사고 예방 등 5개 항목 중심 추진
“경영환경 변화 맞춰 지표 고도화해 목표 달성 계획”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화오션(042660)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업계 최고 수준의 목표를 수립했다. 기업 경쟁력뿐만 아니라 ESG 경영에서도 업계를 초격차로 선도하겠다는 의지다.
한화오션 이사회 내 전문위원회로 구성된 ESG위원회는 ‘ESG 2030 목표’(ESG HOST 2030, HOST;Hanwha Ocean Step-Up Target)를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ESG 추진 체계를 확립하고 그 실천을 위한 구체적인 지표를 마련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서 위상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다. 이를 위해 고객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요구도 반영했다.
한화오션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2030년 40%까지 감축하기로 했다. 이는 동종업계 최고 수준 목표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정부가 국제연합(UN)에 보고한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와도 일치하는 목표로 국가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표현한 셈이다.
또 2030년까진 저탄소·무탄소 연료로 추진하는 친환경 선박을 100% 건조하고 친환경 해양 제품군을 확장하는 계획도 세웠다.
한화오션은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중대 재해 제로를 목표로 설정했다. 20만 근로시간 당 휴업 재해 발생 건수인 근로손실 재해율(Lost-Time Incident Rate)은 현재 대비 32% 감소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도입하고 안전 체험관, VR 교육을 통해 임직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등 업계 최고의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급망 리스크 관리를 개선해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공급 파트너들에게도 ESG 평가를 적용해 2024년부터 적용 예정인 유럽연합(EU)의 공급망 실사법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건전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국제 인증(ISO37301 준법경영, ISO37001 반부패경영)도 추진한다. 반부패 신고 및 보호를 강화하고 윤리 교육도 상시 수행할 계획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오션은 이번 목표 수립이 그린워싱(Greenwashing)으로 전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 추진 과제들도 발굴했으며 체계적인 실행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미래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따.
한화오션은 이번에 마련한 목표를 통해 지속 가능 경영에 대한 업계의 수준을 높이고 경영환경 변화에 맞춰 지표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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