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ESG 2030 목표' 수립…핵심지표 5개 항목 선정

ESG 추진 체계 확립·구체적 지표 마련…"지속 가능한 기업 만들 것"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한화오션이 'ESG 2030 목표'를 수립하는 등 ESG경영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22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이사회 내 전문위원회로 구성된 ESG위원회는 'ESG 2030 목표(ESG HOST 2030)'를 승인했다. ESG 추진 체계를 확립하고 그 실천을 위한 구체적인 지표를 마련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한화오션은 ESG HOST 2030의 핵심지표로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선박 전환 △안전사고 예방 △공급망 ESG평가 △준법윤리경영 실천 평가 등 5개 항목을 선정했다.

이 회사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2030년 40%까지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또 오는 2030년까지는 저탄소 및 무탄소 연료로 추진하는 친환경 선박을 100% 건조하고 친환경 해양 제품군을 확장하기로 했다.

한화오션은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중대재해 제로'를 목표로 설정했다. 이와 함께 공급망 리스크 관리를 개선해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힘써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한 국제 인증(ISO37301 준법경영, ISO37001 반부패경영)을 추진해 반부패 신고 및 보호를 강화하고 윤리 교육을 상시 수행할 방침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 추진 과제들을 발굴했으며 체계적인 실행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미래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