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 조기 금리인하 관측에 1달러=142엔대 전반 상승 출발

이재준 기자 2023. 12. 2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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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환율은 22일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관측이 고조하면서 1달러=142엔대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오전 8시30분에 1달러=142.14~142.17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1.11엔 뛰었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42.20~142.30엔으로 전일에 비해 1.40엔 상승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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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22일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관측이 고조하면서 1달러=142엔대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오전 8시30분에 1달러=142.14~142.17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1.11엔 뛰었다.

엔과 유로 등 주요통화에 대한 달러 매도가 확산하면서 엔화는 일시 1달러=142.02엔까지 치솟았다.

21일 발표한 7~9월 분기 미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확정치는 하향하고 개인 소비지출(PCE) 물가지수도 상승률이 둔화했다.

12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제조업 경기지수 역시 시장 예상을 하회하면서 미국 경기감속과 인플레 둔화가 조기 금리인하 전환 예상을 부추겼다.

미일 금리차 축소 전망에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선행하고 있다.

일본 총무성이 22일 공표한 11월 전국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신선식품을 제외한 지수가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2.5% 상승했다.

상승률은 10월 2.9%에서 둔화했으나 시장 예상과는 일치했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지수도 시장 예상대로 이기에 시장 반응은 아직까진 제한적이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7분 시점에는 1.35엔, 0.94% 올라간 1달러=141.90~141.92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42.20~142.30엔으로 전일에 비해 1.40엔 상승 출발했다.

앞서 2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상승, 20일 대비 1.50엔 뛰어오른 1달러=142.05~142.15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경기에 대한 낙관도가 약간 후퇴함에 따라 경기악화에 대한 경계감에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유입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36분 시점에 1유로=156.22~156.23엔으로 전일보다 0.57엔 올랐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오르고 있다. 오전 9시36분 시점에 1유로=1.1008~1.1009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63달러 뛰었다.

미국 금리인하가 빨라진다는 전망이 커지면서 유로에 대해서도 달러 매도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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