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동구 2024년 국비 1,275억 투입 확정

김미경 2023. 12. 2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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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부산 서구·동구 내년도 국비 예산으로 총 1275억37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부산 서구와 동구에 안전을 더하고 활력을 불어넣을 주요 숙원사업 예산이 대거 반영돼 새로운 발전 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총성 없는 예산전쟁에서 누구보다 뜨겁고 치열하게 내년도 예산을 확보했다. 부산 백년대계를 세우는데 단초가 될 수 있도록 지난 4년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서·동구의 변화와 발전, 더 빠르고 확실하게 챙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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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 재개발 2단계 사업 26.19억원
부산 국제수산물도매시장 유통시설개선사업 14억원 순증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부산 서구·동구 내년도 국비 예산으로 총 1275억37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회에 제출된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던 국비 1235억1800만원에 국회 예산심사과정에서 40억1900만원을 증액한 것이다.

안 의원은 특히 이번 예산안에 부산 북항 재개발 2단계 사업 26억1900만원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북항 2단계 사업은 총사업비 4조 636억원(국비 3043억원, 민자 3조7593억원) 규모로, 항만삼거리 지하차도, 우암로 연결교량, 원도심 연결 보행테크 등 종합교통망 개선 등에 재정지원금을 투입한다.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부산 국제수산물도매시장 유통시설개선사업비 14억원을 전액 국비로 확보했다. 시장상인들은 그동안 냉동·냉장 창고의 노후 및 부식으로 인한 잦은 고장으로 수산물 품질 유지와 위생 확보가 어렵고, 작업자들이 안전사고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는 목소리를 내왔다. 유통시설개선사업비는 냉동설비제어시스템 정비, 조명시설·승강기 교체, 건축시설물 보수 등에 투입돼 열악한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한 수산물 공급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414억원, 부산 북항 재개발 배후도로(지하차도) 건설 사업 마무리 비용 401억원도 국비에 반영됐다. 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은 부산시와 어시장 간의 갈등으로 11년째 표류하던 사업이다. 안 의원은 어시장 측과 부산시 간의 이견을 해결하고자 적극 중재에 나선 바 있다.

또 정부 부산지방합동청사 건립사업 247억6700만원, 암남2지구 붕괴위험지 정비사업 35억원, 부산형 국가혁신클러스터 구축 2단계 사업 27억원, 부산 민주공원 별관 건립 26억3100만원, 범일2지구 상습침수지 정비사업 14억원 등 예산들이 포함됐다. 내년부터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 예산들도 다수 반영됐다. 초량지구 자연재해위험지 정비사업 14억원, 암남5지구 자연재해위험지 정비사업 13억5500만원, (가칭)YS 민주역사기념관 건립사업 5억5000만원, 수산식품산업육성(새싹기업 도약지원)사업 3억원 등이 포함됐다.

안 의원은 "부산 서구와 동구에 안전을 더하고 활력을 불어넣을 주요 숙원사업 예산이 대거 반영돼 새로운 발전 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총성 없는 예산전쟁에서 누구보다 뜨겁고 치열하게 내년도 예산을 확보했다. 부산 백년대계를 세우는데 단초가 될 수 있도록 지난 4년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서·동구의 변화와 발전, 더 빠르고 확실하게 챙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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