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한동훈 비대위 출범과 함께 국민의힘 혁신 여정 다시 시작”

김지숙 2023. 12. 2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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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제 한동훈 비대위 출범과 함께 국민의힘 혁신의 여정은 다시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윤 권한대행은 오늘(2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다음 주 중반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업무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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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제 한동훈 비대위 출범과 함께 국민의힘 혁신의 여정은 다시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윤 권한대행은 오늘(2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다음 주 중반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업무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권한대행은 “강서구청장 보선 패배 이래 계속 혁신의 발걸음을 재촉해 왔지만, 이 과정에서 다소의 혼선도 있었다”면서 “이 모든 것은 혁신과정에서 피하기 힘든 일시적 진통으로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후보자는 젊음과 새로움으로 우리 정치에서 수십 년 군림해온 운동권 정치를 물리치고 탈진영 정치, 탈팬덤 정치시대를 열 잠재력을 가진 분”이라며 “어제와 전혀 다른 정치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수직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당정관계에 대해서도 “한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인연이 단점으로 지적되지만 동시에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두 분 사이에는 기본적인 신뢰 관계가 형성돼 있기 때문에 오히려 허물없고 진솔한 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 후보는 기존의 우리 당원과 보수층을 재결집 할 수 있고 청년층 중도층과도 공감대를 이룰 수 있는 분”이라며 “우리가 한 후보를 추대하는 것은 보다 젊은 정당, 보다 포용적인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다짐의 표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권한대행은 어제 본회의에서 예산안이 처리된 뒤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참사 특별법을 단독 처리하려고 시도한 데 대해선 “하루라도 입법 폭주를 쉬지 않으려 하는 민주당의 태도가 아쉬울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유가족과 생존 피해자에 대한 지원과 추모사업에 집중하는 게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며 “민주당도 국민 분열을 낳고 유족의 아픔을 이용하는 재난의 정쟁화를 멈추고 우리 사회가 이태원 참사의 상처를 성숙한 자세로 치유하게 뜻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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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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