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2030년 온실가스 40%까지 감축…ESG 목표 설정

2023. 12. 2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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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은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40%까지 감축하기로 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목표를 설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한화오션 이사회 내 전문위원회로 구성된 ESG위원회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ESG 2030 목표(ESG HOST 2030, HOST;Hanwha Ocean Step-Up Target)'를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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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친환경 선박 전환 등 5개 핵심지표
근로손실 재해율 32% 감소…공급망 ESG 평가도
한화오션 CI [한화오션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한화오션은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40%까지 감축하기로 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목표를 설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한화오션 이사회 내 전문위원회로 구성된 ESG위원회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ESG 2030 목표(ESG HOST 2030, HOST;Hanwha Ocean Step-Up Target)’를 승인했다.

한화오션은 ESG HOST 2030의 핵심지표로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선박 전환, 안전사고 예방, 공급망 ESG평가, 준법윤리경영 실천 평가 등 5개 항목을 선정했다.

특히, 회사는 2030년 온실가스 40%까지 감축 목표에 대해 동종업계 최고 수준 목표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정부가 UN에 보고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도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2030년까지 저탄소 및 무탄소 연료로 추진하는 친환경 선박을 100% 건조하고, 친환경 해양 제품군을 확장하는 계획도 세웠다.

‘중대재해 제로(zero)’도 목표로 설정했다. 20만 근로시간 당 휴업 재해 발생건수인 근로손실 재해율(Lost-Time Incident Rate)은 현재 대비 32% 감소시킬 계획이다.

공급망 리스크 관리를 개선해 지속가능한 생태계도 만든다. 이를 위해 국내 공급 파트너들에게도 ESG 평가를 적용해 2024년부터 적용 예정인 EU의 공급망 실사법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건전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국제 인증(ISO37301 준법경영, ISO37001 반부패경영)도 추진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오션은 이번 목표 수립이 그린워싱(Greenwashing)으로 전락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 추진 과제들도 발굴했다”며 “체계적인 실행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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