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묶인 제주‥"내일까지 눈 30cm 더 내려"
[930MBC뉴스]
◀ 앵커 ▶
대설특보가 내려진 제주에는 폭설과 강풍으로 관광객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항공기 150여 편이 결항됐는데요.
내일까지 최대 30cm 이상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의 기상 상황, 김하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굵은 눈발이 쏟아지는 출근길.
제설 차량이 시내를 돌아다니며 밤사이 쌓인 눈을 치웁니다.
평소 출근 시간대보다 비교적 한적한 도로 위.
자가용 대신 버스를 이용하려는 시민들로 정류장이 북적입니다.
[윤기원/제주시 아라동] "어제는 자가용을 타고 왔는데 오늘은 나와보니까 도저히 안 될 것 같아서 버스 타러 나왔어요."
제주 전지역에 이틀째 대설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많은 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대설경보가 내려진 한라산에는 삼각봉에 80cm를 비롯해 벌써 1m에 가까운 눈이 쌓였습니다.
해안지역인 서귀포 성산에도 밤새 10cm에 가까운 눈이 내렸습니다.
오늘도 제주에는 대설특보가 이어지며 내일까지 최고 3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강풍과 풍랑특보도 계속돼 하늘길과 뱃길은 오늘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어제 하루 150여 편이 결항했지만 오늘은 아직까지 군산공항을 오가는 2편을 제외하고는 일부 지연 운항만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 제주를 빠져나가지 못한 체류객들이 몰리면서 혼잡이 예상되고 급변풍과 강풍, 대설특보도 여전히 발효 중이어서 추가 결항이 빚어질 수도 있습니다.
바다에도 풍랑특보가 내려져 제주기점 4개 항로 가운데 3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MBC뉴스 김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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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930/article/6555690_3619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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