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1월 CPI 전년比 2.5% 상승…16개월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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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11월 물가상승률이 전년 동월대비 2.5%를 기록, 27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이날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대비 2.5% 상승해 두 달 만에 둔화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대비 상승 추세는 27개월째 지속, 일본은행(BOJ)의 목표치(2%)를 웃돌았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CPI는 전년 동월대비 3.8% 올라 3개월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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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월째 전년比 상승세 유지하며 BOJ 목표 웃돌아
작년 8월후 첫 2%대 진입…"신선식품外 상승세 꺾여"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의 11월 물가상승률이 전년 동월대비 2.5%를 기록, 27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다만 상승폭은 둔화해 1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이날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대비 2.5% 상승해 두 달 만에 둔화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 것으로 2022년 7월 2.4% 이후 1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년 동월대비 상승 추세는 27개월째 지속, 일본은행(BOJ)의 목표치(2%)를 웃돌았다. 하지만 2022년 8월 이후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2%대를 기록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일본의 CPI는 작년 5월 처음으로 2%를 넘어섰고, 같은해 9월부터는 3% 이상을 기록했다. 올해 1월 4.3%로 정점을 찍은 뒤 전달까지 3%대를 유지하며 서서히 둔화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신선식품 이외의 식료품에서 가격 상승의 기세가 꺾였다”고 설명했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CPI는 전년 동월대비 3.8% 올라 3개월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 신선식품을 포함한 종합 CPI 상승률은 2.8%를 기록했다.
방성훈 (b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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