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올해 4.8조 P-CBO 발행…"채권시장 안정화 기여"

김남이 기자 2023. 12. 22. 09: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용보증기금이 채권시장 안정과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올해 10차례에 걸쳐 총 4조8000원의 P-CBO(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를 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신보는 올해 대기업 9개, 중견기업 181개, 중소기업 1355개 등 총 1545개 기업에 3년 만기 신규자금 2조6000억원과 2년 만기 기존 회사채 차환자금 2조2000억원을 지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이 채권시장 안정과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올해 10차례에 걸쳐 총 4조8000원의 P-CBO(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를 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신보는 올해 대기업 9개, 중견기업 181개, 중소기업 1355개 등 총 1545개 기업에 3년 만기 신규자금 2조6000억원과 2년 만기 기존 회사채 차환자금 2조2000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4월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국내 최초로 중소기업 회사채 기반 녹색자산유동화증권(G-ABS)을 도입해 사실상 단독 녹색채권 발행이 불가능한 중소·중견기업에 1555억원의 신규자금을 지원했다. 1년간 최대 4.2%포인트의 이자지원까지 제공해 기업의 조달비용 절감에 기여했다.

또 지난 5월 해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3억달러 규모의 해외채권 발행을 통해 국내 발행 대비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했다. 신보는 내년에도 기업의 유동성 적기 공급을 위해 해마다 3월 첫 발행하던 P-CBO 보증을 올해와 동일한 2월부터 조기 발행할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내년에도 P-CBO 보증을 통해 채권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금리지원 효과가 높은 G-ABS 제도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금리부담 완화와 ESG 경영 확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