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백호, 컨디션 난조로 라디오 생방송 중단…배성재 대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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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백호(73) 씨가 건강 이상을 호소하며 라디오 생방송을 중단했다.
최백호 씨는 지난 21일 밤 SBS 러브FM '최백호의 낭만시대' 생방송 진행 도중 "정말 죄송한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 방송국에 오기 전에는 감기 기운이 참을 만했는데, 지금 너무 상태가 안 좋아서 도저히 진행을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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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백호(73) 씨가 건강 이상을 호소하며 라디오 생방송을 중단했다.
최백호 씨는 지난 21일 밤 SBS 러브FM '최백호의 낭만시대' 생방송 진행 도중 "정말 죄송한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 방송국에 오기 전에는 감기 기운이 참을 만했는데, 지금 너무 상태가 안 좋아서 도저히 진행을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진행하면서 이런 일이 없었는데, 오늘은 청취자 여러분의 신청곡으로 방송을 진행하겠다. 기다려준 청취자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한 뒤 진행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향했다.
이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배성재 씨가 대타로 투입됐다. 배성재 씨는 "최백호 선생님이 몸이 많이 안 좋아서 응급실에 가셨다. 쾌유를 빈다. 금방 나을테니 기도해달라"고 당부한 뒤 "저도 스케줄이 있어서 곡 소개만 하고 떠나야 한다"라며 양해를 부탁했다.
한편 '최백호의 낭만시대'는 7080 추억과 낭만의 음악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최백호 씨는 2008년부터 15년째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출처 = OSEN]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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