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팀을 위한 결정’... 리스 제임스, 결국 햄스트링 수술 받기로 결정→3~4개월 결장

남정훈 2023. 12. 2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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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 제임스가 드디어 수술을 받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1일(한국 시간) "제임스가 핀란드에서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으며 최소 3~4개월 이상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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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리스 제임스가 드디어 수술을 받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1일(한국 시간) “제임스가 핀란드에서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으며 최소 3~4개월 이상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10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이 경기로 첼시는 이번 시즌 첫 연패와 함께 리그 12위까지 떨어졌다.

이 경기에서 또 리스 제임스가 부상을 당했다. 전반 30분 갑자기 중계 카메라가 리바이 콜윌이 유니폼으로 갈아입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바로 리스 제임스가 교체 아웃을 당했다.

제임스는 이번 시즌 리그 개막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10경기를 빠졌으며, 복귀 후 구단 차원에서 출전 시간을 관리해 주고 있었다. 재발 방지를 위해 11월 A매치 기간에도 자진해서 소집을 거부했으나, 다시 한번 부상을 당했다.

오른쪽 풀백인 리스 제임스는 칠웰보다 더 심한 일명 유리 몸 기질을 갖고 있다. 2020/21 시즌부터 부상이 많아진 그는 최근에는 무릎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눕는 빈도가 높아졌다. 그는 2021/22 시즌 12월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49일간 쉬면서 11경기를 결장했다. 이후에 짧은 기간 내에 지속적으로 부상을 당했다.

제임스는 2019년 첼시 1군에 합류한 후 17번의 부상을 당했으며, 이번이 18번째다. 제임스는 지금까지 90경기를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으며, 이번 부상으로 당분간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첼시에서 제임스의 선발 출전 경기 수는 118경기다.

현재까지 제임스는 총 472일 동안 부상으로 스쿼드에서 제외됐다. 발목, 무릎, 햄스트링 부위에 부상이 반복되고 있으며, 특히 이번 부상은 지난 2년 동안 6번째 햄스트링 부상이다.

제임스는 그동안 계속 수술을 받지 않으려고 했지만 반복되는 부상에 결국 백기를 들었다. 제임스의 수술은 수많은 스포츠 및 축구 스타를 수술한 세계적인 전문의 라세 렘파넨이 집도했다.

21일(한국 시간) 제임스는 인스타그램에 병원 침대에 누워 있는 자신의 사진과 함께 “축구계에서는 내가 다쳤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받게 될 수술은 최선의 해결책을 찾는 데 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 정말이지 다치고 싶지 않다. 축구를 할 때 가장 행복하다. 기분이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응원해주는 이해심 많은 사람들 덕분에 큰 힘이 된다”라고 밝혔다.

제임스의 결장 기간은 3~4개월로 추산된다. 첼시는 성명을 통해 그의 부상을 확인했다. 그들은 “주장 리스 제임스는 일요일 에버턴전 0-2 패배 이후 의료진의 진단을 받았다.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전반전 도중 퇴장당했고, 스캔 결과 햄스트링 부상이 확인됐다. 제임스는 이제 코밤에서 재활 프로그램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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