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軍 저고도 안티드론 체계 사업 2건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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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은 적의 공격용 드론을 막기 위해 국내 처음으로 전력화 및 군 시범 운용하는 저고도 대(對) 드론 체계 사업 2건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중요 시설에 설치하는 '시설형'과 거리별로 세분화해 소프트킬(Soft Kill·재밍)과 하드킬(Hard Kill·그물포획 및 레이저)로 타격할 수 있는 '이동형' 다계층 복합방호 대드론(Anti-drone)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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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은 적의 공격용 드론을 막기 위해 국내 처음으로 전력화 및 군 시범 운용하는 저고도 대(對) 드론 체계 사업 2건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중요 시설에 설치하는 ‘시설형’과 거리별로 세분화해 소프트킬(Soft Kill·재밍)과 하드킬(Hard Kill·그물포획 및 레이저)로 타격할 수 있는 ‘이동형’ 다계층 복합방호 대드론(Anti-drone)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우선 한화시스템은 지난 21일 방위사업청과 300억원 규모의 ‘중요지역 대드론 통합체계’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우리 군 최초로 전력화되는 시설형 드론 방호체계다. 공군 기지와 해군 항만 등 육·해·공군 주요 시설을 노리는 소형 무인기를 탐지·식별한 후 재밍(전파교란)을 통해 작동불능 상태로 만든다.
한화시스템은 같은 날 방위사업청과 50억원 규모의 신속시범획득사업인 ‘드론 대응 다계층 복합방호체계’ 계약도 체결했다. 신속시범획득사업은 4차 산업 신기술이 적용된 민간 제품을 빠르게 도입, 군의 시범 운용을 통해 활용성을 검증하고 소요를 결정하는 제도다.
한화시스템의 드론대응 다계층 복합방호체계는 원거리(3㎞ 이상) 불법 드론을 레이더로 탐지하고, 전자광학(EO)·적외선(IR) 열상감시장비로 자동 추적한 뒤 거리별 다계층 복합 대응으로 표적을 무력화한다.
구체적으로 소프트킬과 하드킬 방식을 합쳐 3㎞ 거리에서는 재밍을, 2~3㎞ 구간에서는 그물형 킬러 드론으로 포획을, 드론이 중요 및 접적(接敵)지역 1㎞ 이내 진입 시에는 고출력 레이저 장치로 요격하는 형태다. 한화시스템은 기동성과 도심·중요 지역 방어를 위해 주요 구성품을 차량에 탑재해 이동형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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