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출마` 하태경 "한동훈 비대위 전원 70년대 이후 출생으로…586 민주당 심판"

김미경 2023. 12. 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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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구 대신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비대위부터 세대교체를 건의한다"면서 "비대위원 전원을 70년대 이후 출생자로 채우자"고 요구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586정당 더불어민주당을 국민의힘 789세대(70·80·90년대생)가 심판하자"면서 "국민의힘의 혁신, 환골탈태를 위해 한 위원장에게 비대위의 세대교체를 건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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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종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 지역구 대신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비대위부터 세대교체를 건의한다"면서 "비대위원 전원을 70년대 이후 출생자로 채우자"고 요구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586정당 더불어민주당을 국민의힘 789세대(70·80·90년대생)가 심판하자"면서 "국민의힘의 혁신, 환골탈태를 위해 한 위원장에게 비대위의 세대교체를 건의한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내년 총선까지 한동훈의 시간이다. 국민은 기대 반 우려 반으로 한 위원장과 국민의힘을 지켜볼 것"이라며 "과제도 만만치 않다. 영남 기반을 수도권 정당, 청년정당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특히 세대교체에 무게를 뒀다. 그는 "비대위원 전원을 70년대 이후 출생자로 채운다면 당의 달라진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줄 수 있다"며 "독재 시대가 오래전 끝났는데도 여전히 과거팔이만 하는 586정당 민주당을 더 젊고 참신한 70·80·90년대생 789정당이 심판하자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하 의원은 구체적으로 원내 김병욱·김성원·김웅·김예지·김형동·노용호·배준영·정희용·허은아 의원 등이 70년대 이후 출생인 것과 원외 곽관용·김가람·김병민·김용남·김용태·김인규·김재섭·나태근·오신환·이승환·이재영·장예찬·천하람 등 청년인재들이 많다고 제시했다.

하 의원은 "이번 총선의 승부처는 결국 수도권이다. 비대위 구성부터 달라진 우리 당의 모습을 국민에게 제시하자"라며 "그래야 청년층과 중도층 마음을 얻어 수도권 승리도 가능하다"고 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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