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입원, 한달새 2배 껑충…72%가 영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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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입원환자가 최근 4주 간 약 2배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22일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질병청이 실시하는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218개 대상 표본감시 결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입원환자 수는 최근 4주 간 총 1027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동기 3557명보다는 적지만 지난해 동기 간 대비 583명보다는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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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급 감염병…심하면 폐렴, 적절 치료 중요
수도권 산후조리원에서 집단감염 발생도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질병관리청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입원환자가 최근 4주 간 약 2배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22일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질병청이 실시하는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218개 대상 표본감시 결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입원환자 수는 최근 4주 간 총 1027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동기 3557명보다는 적지만 지난해 동기 간 대비 583명보다는 높은 상황이다.
특히 입원환자 수는 11월 4주 192명에서 12월 3주 367명으로 날씨가 추워지면서 최근 한 달 사이 급격히 증가했다.
이중 신생아를 포함한 영유아(0~6세)에서 입원환자의 72.2%를 차지하고 있어 신생아 및 영유아의 감염예방을 위한 철저한 감염관리와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강조되고 있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에 의한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제4급 법정 감염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발생하며 주로 10월에서 3월 사이 유행한다.
임상증상은 발열, 두통, 콧물, 인후통 등 주로 상기도감염으로 나타나지만, 일부 영유아, 면역저하자 및 고령자에서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 하기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서 의료기관 진료를 통한 조기진료 및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이나 호흡기 비말을 통해 전파되므로 산후조리원이나 영유아 보육시설 등에서는 감염예방을 위해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등원, 등교, 입소 자제하고 집에서 휴식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지난 10월 이후 산후조리원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집단발생 건수는 서울과 경기 각각 1건이다.
질병청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8일 출범한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생 상황을 공유하고 필요한 대책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서 신생아 접촉 전후 손씻기,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이나 방문객 출입제한 등 감염관리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신생아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제한하며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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