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건강한 일상 보내지 못한 것 가장 후회 ” 39%
20대 응답자 47% ‘돈을 많이 모으지 못한 것’ 가장 후회, 경제적 자립 고민 높아
계묘년 한 해도 저물어가고 있다. 언제나 그렇듯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이 다가오면 연초 굳은 다짐으로 시작했던 많은 약속들에 대한 반성과 후회로 아쉬움이 남기 마련. 그렇다면 과연 2023년 네티즌이 가장 후회하는 것들은 무엇일까?
SK커뮤니케이션즈 (이하 SK컴즈, 대표 장우홍) 시사 Poll 서비스 ‘네이트Q’가 최근 성인남녀 3672명을 대상으로 ‘올 한해를 돌아보며, 가장 후회되는 것은?’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 중 39%(1450명)가 ‘운동이나 식습관 개선 등 건강한 일상을 보내지 못한 것’을 가장 후회한다고 답했다.
이어 전체 응답자 중 35%(1302명)는 ‘올 한 해 저축을 많이 하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는 반응을 전했다.
이 밖에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12%), ‘여행, 독서, 영화보기 등 취미 생활을 많이 하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는 응답도 8%를 기록했다.
미래에 대한 고민이 가장 많은 20대 응답자의 경우 2023년 올 한해 ‘저축을 많이 하지 못한 것’이 ‘건강한 일상을 보내지 못한 것’과 함께 가장 많이 후회스럽다고 답했다. 특히 20대 남성의 경우 절반에 가까운 47%가 ‘돈을 많이 모으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다고 전하며 경제적 자립과 자유에 대한 고민을 내비쳤다.
한편, 댓글 중에서는 ‘올 한해도 미생처럼 또 일년을 지낸 것이 제일 후회스럽다’에서부터 ‘회사 그만두고 나니 너무 행복해 후회 1도 없다’ 등 힘들고 어려웠던 사회생활에 대한 소회를 밝힌 글들이 눈에 띄었다. 더불어 ‘사소한 것에 행복함을 느끼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 ‘와이프가 아프고 나니 간단한 산책이나 커피한잔의 여유도 더 행복하게 받아 들여야 하는데’, ‘욕심 안 부리고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건강하고 무탈하게 사는 게 최고’ 등 건강하고 평범한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와 관련, 안지선 SK컴즈 미디어서비스 팀장은 “무엇보다 지난 수년간 힘들었던 코로나 사태를 거치면서 많은 네티즌들이 평범하지만 건강한 일상을 가장 소중한 삶의 목표로 인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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