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초등교사 10명 중 9명 '학부모나눔지기'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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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초등교사 10명 중 9명 이상이 학부모 재능기부 사업인 '학부모나눔지기'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학부모나눔지기 프로그램을 신청한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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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91.4%, 내년에도 학부모나눔지기 신청 희망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지역 초등교사 10명 중 9명 이상이 학부모 재능기부 사업인 '학부모나눔지기'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학부모나눔지기 프로그램을 신청한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학부모나눔지기 프로그램 구성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95%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만족도 83.3%보다 11.7%포인트 오른 결과다.
학부모나눔지기는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부모가 학교나 지역아동센터에 재능을 기부하는 사업이다.
‘학부모나눔지기 프로그램이 교육과정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도 92.2%로 나타났다.
‘학부모나눔지기 강사의 전문성’ 문항도 지난해 83.4%보다 8.7%포인트 오른 92.1%가 ‘만족’ 이상을 응답했다.
‘학부모나눔지기 사업 확대 의견’ 문항도 95%가 ‘현행 유지 또는 확대’로, ‘2024년 학부모나눔지기 프로그램 신청 의향’ 문항도 91.4%가 ‘의향 있음’으로 답했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진행됐고, 초등교사 140명이 참여했다.
문항은 프로그램 구성 만족도 등 총 15문항으로 구성됐다.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다양한 놀이를 직접 체험하고 몸으로 습득하는 놀이 교육, 질문·대화·토론으로 진행되는 하브루타 독서지도, 전통 놀이와 보드게임을 결합해 수학적 의미를 알아보는 창의보드게임 3개 과정을 운영했다.
학부모나눔지기 58명이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학교 88교, 지역아동센터 6곳에서 595시간 교육 재능을 기부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11.7%가 늘어난 수치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로 학부모나눔지기 수요자 만족도가 계속해서 오른 것으로 나타났고, 내년에도 학교와 지역아동센터의 많은 신청이 예상된다”며 “1월에 있을 신규 학부모나눔지기 모집에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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