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사자'에 하루 만에 반등…SK하이닉스 1.4%↑

양지윤 2023. 12. 2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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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사자'에 상승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훈풍이 찾아왔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3% 오른 4746.75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26% 상승한 1만4963.8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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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출발, 2610선
외인·기관 '팔자'
운수창고·통신·음식료품만 내림세
에코프로머티, 5%대 급락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사자’에 상승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훈풍이 찾아왔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1.64포인트(0.45%) 오른 2611.66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7% 상승한 3만7409.35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3% 오른 4746.75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26% 상승한 1만4963.87을 기록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은 마이크론(8.63%) 목표주가 상향과 AMD(3.28%), AMAT(2.85%) 등에 힘입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강세에 영향으로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강세 보였던 신규 상장주, 연초 이후 수익률(YTD) 상위 종목 중 최근 일주일간 낙폭이 컸던 종목들에 자금 쏠림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1160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607억원, 기관은 50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6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기계, 의약품이 1%대 상승 중이다. 제조업, 증권, 철강및금속, 운수장비 등도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 통신업, 음식료품 등 3개 업종은 1% 미만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세다. 삼성전자(005930)가 1.20%, SK하이닉스(000660)가 1.64% 오르고 있다. 두산로보틱스(454910)는 2.52% 상승 중이다. 반면 에코프로머티(450080)는 5%대 급락하고 있다. HMM(011200)도 2%대 내리고 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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