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링컨의 일시 교체 선수로 파키스탄 무라드 영입

김하진 기자 2023. 12. 2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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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드 칸. 대한항공 제공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이 일시 교체 선수로 파키스탄 국적의 무라드 칸(등록명 무라드)을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파키스탄 선수가 V리그에서 뛰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불가리아 리그에서 뛰던 무라드는 지난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파키스탄의 핵심 공격수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18년부터 파키스탄의 연령별 국가대표를 거쳤다.

무라드는 21일 입국했으며 국제이적동의서가 발급되는 대로 V리그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두 차례 통합우승에 기여한 주포 링컨이 이번 시즌 무릎과 허리 부상으로 지난달 30일 이래 결장하자 서둘러 대체 선수를 물색해왔다.

구단은 “링컨이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도록 지원하되 회복 추이를 지켜본 뒤 잔여 경기 동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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