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시내버스 62대 중 55대 운행 재개…일부 노선 배차 조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일간 중단됐던 충남 서산 시내버스 운행이 22일 대부분 재개됐다.
서산시에 따르면 서령버스는 이날 보유 버스 62대 가운데 고장 난 판스프링 등을 제대로 정비하지 못한 7대를 제외하고 나머지 55대 운행을 시작했다.
이어 서산시 시내버스 운행노선 효율화 방안 연구용역에서 제시된 노선 감축 등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산=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8일간 중단됐던 충남 서산 시내버스 운행이 22일 대부분 재개됐다.
서산시에 따르면 서령버스는 이날 보유 버스 62대 가운데 고장 난 판스프링 등을 제대로 정비하지 못한 7대를 제외하고 나머지 55대 운행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승차 인원이 적은 시간대 일부 노선 배차시간이 조정됐다.
시 관계자는 "이르면 26일에는 완전 정상화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해 달라고 업체 측에 요구했다"고 말했다.
앞서 서령버스는 '운송 수입금이 압류돼 유류를 확보할 수 없다'며 지난 14일부터 전기·수소차 등 13대만을 시내권에서 운행해왔다.
강신욱 서령버스 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경영 능력 부족과 어리석은 판단으로 시내버스 운행을 불법으로 중단해 시민 여러분께 큰 불편을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사죄를 드린다"며 "앞으로 뼈를 깎는 아픔을 감내하면서 효율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해 투명하고 안정적인 경영을 하겠으며, 서산 시민의 발인 서령버스가 절대 멈추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명한 경영을 위해 회계자료를 모두 공개하고, 연 1억4천600만원인 자신의 임금을 다른 업체 수준(충남 평균 8천900만원)으로 낮추며 관리직 인력도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산시 시내버스 운행노선 효율화 방안 연구용역에서 제시된 노선 감축 등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용역을 통해 등하교 및 출퇴근 등 시간대를 제외하고 시내버스 운행 거리를 평일 17.1%, 토요일 19.4%, 공휴일 5.7% 각각 줄이고 승차 인원이 적은 노선을 운행하는 21인승 차량 일부는 15인승으로 조정하는 등 방안을 내놨다.
cobr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수행원에 책임 전가"(종합) | 연합뉴스
- 영장실질심사 출석 명태균 "김영선 세비 절반, 대여금 받았을뿐"(종합)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 | 연합뉴스
- "마약 투약 자수" 방송인, 필리핀서 귀국하자마자 경찰 조사 | 연합뉴스
- 무인카페 비밀번호로 음료 1천번 무단 취식한 10대들…경찰 수사 | 연합뉴스
- "초등 저학년생에 음란물 시청 강요"…초등생 3명 경찰 조사 | 연합뉴스
- 지하주차장서 '충전 중' 벤츠 전기차 화재…주민 수십명 대피(종합)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