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5000만원 벌던 개그맨…"사기로 10억 날리고 뇌종양 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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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출신 목사 최형만이 사기 피해로 10억원에 달하는 돈을 잃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인기 많았을 때 한 달에 5000만원 이상 번 적도 있다"며 "그렇게 많은 돈을 벌고 있을 때 지인의 추천으로 스크린 골프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형만은 "그때부터 인생의 내리막길이 시작됐다"며 "한 달 만에 사기당했다는 걸 깨닫고 소송에 나섰다. 정확하게 4년 만에 10억원 정도를 날렸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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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출신 목사 최형만이 사기 피해로 10억원에 달하는 돈을 잃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MBN 교양 '특종세상'에는 과거 도올 성대모사로 인기를 끌었던 최형만이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최형만은 "개그맨 그만둔 뒤 다른 길을 가고 있다"며 "2020년 목사 안수를 받고 3년째 부목사로 활동 중"이라고 했다.
그는 "과거 인기 많았을 때 한 달에 5000만원 이상 번 적도 있다"며 "그렇게 많은 돈을 벌고 있을 때 지인의 추천으로 스크린 골프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형만은 "그때부터 인생의 내리막길이 시작됐다"며 "한 달 만에 사기당했다는 걸 깨닫고 소송에 나섰다. 정확하게 4년 만에 10억원 정도를 날렸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믿었던 지인의 배신으로 전 재산을 잃었다"며 "당시 피해 금액이 서울 목동 아파트 3채 가격에 달했다. 그땐 타인에게 이용당했다는 생각에 사람을 너무 미워했다"고 밝혔다.
최형만의 아내는 "사기 피해 후 남편이 '인생 그만 살고 싶다'라고 말하는 정도의 고비까지 갔다"며 "서로가 너무 아팠고 그 아픔이 가중돼 남편에게 뇌종양이 찾아왔던 것 같다"고 했다.
최형만은 목사 안수를 받은 지 1년쯤 지났을 무렵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머리 뒤를 절개하는 3번의 대수술을 받았다"며 "40여일간 입원했고 (수술) 후유증으로 왼쪽 귀의 청력을 잃었다"고 털어놨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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