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떠난 '오뚜기 3세' 함연지, 유튜브 업로드 중단 선언

뮤지컬 배우이자 대기업 오뚜기가의 3세로 알려진 함연지 씨가 유튜브 채널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

함연지 씨는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햄연지'에 올린 영상을 통해 "지난 4년간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지내왔는데 제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영상 업로드를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그는 "소소한 하루하루를 느끼고 즐기면서 그런 것들에 의미를 가져보고자 한다"라며 "카메라 없이 나들이도 가보고 일상 속에서 진정한 저를 찾아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함연지 씨는 "목요일마다 기다려주신다는 분들이 많았지만 영상은 안 올리더라도 하루하루 행복하게 즐겁게 지내주셨으면 좋겠다"고, 함연지 씨의 남편 또한 "앞으로 영상은 안 올리지만 많이 아끼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2014년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데뷔한 함연지 씨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노트르담 드 파리' 등에 출연했다.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딸로도 유명하며, 최근 미국 LA로 이사해 경영 수업이 본격화된 것인지에 관심이 쏠렸다.

[사진출처 = 유튜브 채널 '햄연지 YONJIHAM' 영상 캡처]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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