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바이오의 봄이 온다… 중소형주 매수 전략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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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22일 국내 제약·바이오업종의 반등이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올해 주가가 크게 하락한 중소형주에 대한 '바텀 피싱(저점 매수)'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10월 말 기점으로 일라이 릴리, 노보 노디스크 등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종을 견인했던 미국 대형 제약사들의 주가가 잠시 쉬어가는 사이, 11월 이후부터 미국 중소형 바이오텍들의 강한 주가 반등이 포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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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22일 국내 제약·바이오업종의 반등이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올해 주가가 크게 하락한 중소형주에 대한 ‘바텀 피싱(저점 매수)’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고 했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바이오텍의 반등을 시작으로 국내 기업들도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10월 말 기점으로 일라이 릴리, 노보 노디스크 등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종을 견인했던 미국 대형 제약사들의 주가가 잠시 쉬어가는 사이, 11월 이후부터 미국 중소형 바이오텍들의 강한 주가 반등이 포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표적인 중소현형 바이오텍 상장지수펀드(ETF)인 XBI가 11월 이후 이달 21일까지 24.8%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금리의 하락세가 본격화된 가운데 성장주 내에서도 가장 주가 퍼포먼스가 부진했던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에 따르면 제약·바이오업종은 최근 1개월 동안 5.3% 수익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체 업종 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제약·바이오의 업종 반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024년 금리의 추세적 하락 기대감이 여전히 유요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최근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에 따른 투자 심리 개선이 지속 중”이라면서 “특히 내년 1월 8~11일까지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비롯해 연초 국내 기업들의 기술이전 성과까지 기대된다는 점에서, 해당 구간에서의 주요 기업들의 퍼포먼스에 따라 반등 기간이 더욱 길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형주에 대한 바텀 피싱’ 현상이 포착되고 있다면서, 제약·바이오업종의 ETF나 중소형주 중심의 개별 종목 매매 전략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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