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내년 3200억 규모 식품원료 관세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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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내년 물가 안정을 위해 3200억원 상당의 식품·사료원료 관세 인하와 2418억원 상당의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어 "정부는 내년에도 주요 식품원료(11종), 사료원료(12종)에 대해 3200억원 수준의 관세를 인하하고,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2418억원을 투입하겠다"면서 "슈링크플레이션 방지를 위한 정보 공개 의무 고시 개정안을 27일부터 행정예고해 내년 1분기 중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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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에즈 운하 통행 차질로 유가 불확실성 커져”
기획재정부는 내년 물가 안정을 위해 3200억원 상당의 식품·사료원료 관세 인하와 2418억원 상당의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최근 석유류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배추·양파 등 주요 농산물 가격 또한 지난주보다 하락하는 등 물가상승세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수에즈 운하 통행 차질로 국제유가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한파 영향도 우려되는 만큼 물가 점검과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어 “정부는 내년에도 주요 식품원료(11종), 사료원료(12종)에 대해 3200억원 수준의 관세를 인하하고,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2418억원을 투입하겠다”면서 “슈링크플레이션 방지를 위한 정보 공개 의무 고시 개정안을 27일부터 행정예고해 내년 1분기 중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그는 “최근 가격이 불안한 오징어는 수입산 1000톤을 신속 공급하고, 과일은 비정형·소형과를 확대 공급하면서 냉동·가공과일 등의 수입 확대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또 “정부는 그간 총 977건의 수출 애로사항을 접수해 733건을 즉시 해소하고 수출바우처 발급액 선택권 확대 등 수출애로 해소를 위한 제도를 개선했다”며 “로봇, 스마트 제조, AI 신기술 등 신산업 창출을 위한 규제 정비, 실증사업 강화 등 신성장 프로젝트별 애로해소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산업 창출에 걸림돌이 되는 제도와 규제를 과감히 정비하겠다”면서 “조속한 산업화를 위해 공공분야 실증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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