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10구역' 사랑제일교회 빼고 재개발…2004가구 공동주택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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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박기' 논란으로 재개발에 어려움을 겪었던 서울 은평구 장위10구역이 구획 변경을 통해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부지를 제외하고 공동주택 2004가구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2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장위10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촉진계획 변경안 등을 통과시켰다고 22일 밝혔다.
장위 10구역은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고 2017년 관리처분인가를 받았으나,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알박기' 논란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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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고양지축지구 도로 건설…통일로 분산 효과 기대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알박기' 논란으로 재개발에 어려움을 겪었던 서울 은평구 장위10구역이 구획 변경을 통해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부지를 제외하고 공동주택 2004가구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2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장위10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촉진계획 변경안 등을 통과시켰다고 22일 밝혔다.
장위 10구역은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고 2017년 관리처분인가를 받았으나,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알박기' 논란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에 해당 구역 촉진계획 변경안이 통과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종교시설 제척에 따라 정비구역 경계와 도로 등 기반시설 계획도 조정한다. 지역에 필요한 공원,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도 배치한다.
해당 구역의 면적은 9만1362㎡로 총 200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공공주택 341가구는 분양주택과 혼합배치된다.
지하철 3호선 인근의 홍제2구역은 132가구의 공동주택(공공주택 19가구 포함) 및 근린상가가 공급된다.
무허가 건축물이 난립해 통행이 어려웠던 통일로 이면부도 도로 및 공공공지로 결정됐다. 또 공공기여를 통해 사회복지시설이 건립된다.
아울러 은평·고양지축지구에 도로가 만들어진다. 이번에 결정된 지방도 317호선 우회도로가 건설되면 지축교에서 진관2로와 진관3로를 통해 서울로 이동하는 차량이 통일로로 분산돼 은평지구 내 교통혼잡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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