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시총 2위, LG엔솔서 SK하닉으로…주도 업종 바뀐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하이닉스가 LG에너지솔루션을 누르고 시가총액 2위 자리에 오르자, 증권가에서는 주도 업종이 바뀌었다고 해석했다.
22일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2년 만에 코스피 시가총액 2위를 탈환했다"며 "삼성전자가 20년 넘게 1위를 자리를 지키는 와중에 2위 자리싸움은 4~5년 간격 또는 그보다 짧게 일어났다"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반도체+α'라는 주도주 구도에서 'α'의 자리에 대한 경쟁을 주목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가 LG에너지솔루션을 누르고 시가총액 2위 자리에 오르자, 증권가에서는 주도 업종이 바뀌었다고 해석했다.
22일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2년 만에 코스피 시가총액 2위를 탈환했다”며 “삼성전자가 20년 넘게 1위를 자리를 지키는 와중에 2위 자리싸움은 4~5년 간격 또는 그보다 짧게 일어났다”고 진단했다.
1위 종목은 한국 주식 시장의 얼굴뿐만 아니라 경제에 있어 주력 산업을 의미한다는 게 최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주식 시장에서는 2위의 변화가 더욱 중요한데 이는 시장의 색깔을 변화시키는 주도 업종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코스피는 한 주 동안 2.2% 상승했다. 지난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비둘기파적 기조 변화와 높아진 연착륙 가능성을 반영하며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은 내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과도하다고 한 소리를 냈지만 주식 시장은 안도 랠리에 무게를 두고 있다.
내년 상반기 주식 시장에 대한 긍정적 기대가 반영되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간의 순위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4~6위 종목 간의 경쟁을 주목할 만하다”며 “실적 피크 아웃 우려로 하락했던 현대차가 반등하면서 POSCO홀딩스를 역전했다”고 했다.
이어 “헬스케어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가운데 오는 1월 12일 합병 셀트리온이 재상장하면 5~6위권으로 올라오게 된다”고 했다.
기아와 NAVER(네이버)도 반등을 이어가면서 자리 경쟁이 나타나고 있다. 최 연구원은 “‘반도체+α'라는 주도주 구도에서 ‘α’의 자리에 대한 경쟁을 주목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단독] 김가네 김용만 회장 성범죄·횡령 혐의, 그의 아내가 고발했다
- 4만전자 코 앞인데... “지금이라도 트럼프 리스크 있는 종목 피하라”
- 국산 배터리 심은 벤츠 전기차, 아파트 주차장서 불에 타
- [단독] 신세계,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