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울버햄프턴, 황희찬과 2028년까지 재계약…‘팀내 최고 수준 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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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이 황희찬(27)과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울버햄프턴은 2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팀 내 최다 득점자인 황희찬과 오는 2028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12개월을 연장할 수 있는 조건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이자 대표적인 현지 소식통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황희찬은 팀 내 최고 연봉 선수들과 동등한 수준의 금액으로 재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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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울버햄프턴서 행복…이겨야 한다는 책임감 느껴”
울버햄프턴은 2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팀 내 최다 득점자인 황희찬과 오는 2028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12개월을 연장할 수 있는 조건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구단은 “크리스마스 이전에 9골을 기록하는 등 황희찬은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며 “이번 시즌 그보다 많이 득점한 선수는 EPL에서 5명뿐이며 페드루 네투, 마테우스 쿠냐 등 선수단과 관계도 좋다”고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의 얼굴과 함께 한국어로 ‘황희찬 2028’이 배경 문구로 등장하는 이미지도 제작해 게재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공식전 17경기에 나서 9골을 기록해 리그 득점 공동 7위에 오르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울버햄프턴의 맷 홉스 디렉터도 “황희찬은 구단을 위해 모든 걸 쏟고 있고, 또 팀을 사랑하고 팬을 아끼는 태도가 우리팀과 잘 어울린다”고 밝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이자 대표적인 현지 소식통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황희찬은 팀 내 최고 연봉 선수들과 동등한 수준의 금액으로 재계약했다. 엽농은 종전의 3배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팀 내 최고 급여를 받는 선수 파블로 사라비아는 1주일에 9만 파운드(약 1억5000만원)를 받는데, 기존 황희찬의 주급은 3만 파운드 수준이었다.
황희찬은 구단 홈페이지에 별도로 공개된 인터뷰에서 “여기서 더 지낼 수 있어 기쁘다. 동료, 스태프, 가족, 팬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며 “이곳의 삶, 축구를 포함한 모든 것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또 “새 계약에 만족하지만 않겠다. 이겨야 한다는 책임감을 더 느끼게 된다. 팀을 위해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의욕을 보였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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