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놓고 관계 악화에 獨서 240년 된 러 영사관 폐쇄

이현욱 기자 2023. 12. 2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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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독일과 러시아의 관계가 악화하면서 독일에서 240년간 자리를 지켰던 러시아 영사관이 21일(현지시간) 문을 닫았다.

세르게이 네차예프 독일 주재 러시아 대사는 "라이프치히 영사관은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러시아 영사관"이라며 "올해는 영사관이 개관한 지 240년이 되는 해"라고 말했다.

독일은 지난 5월 31일 러시아에 독일 본, 함부르크, 라이프치히, 뮌헨, 프랑크푸르트 주재 영사관 5곳 중 4곳을 연내 폐쇄하라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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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라이프치히 주재 러시아 영사관. 타스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독일과 러시아의 관계가 악화하면서 독일에서 240년간 자리를 지켰던 러시아 영사관이 21일(현지시간) 문을 닫았다.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은 이날 독일 작센주 라이프치히에 있는 러시아 영사관에서 러시아 국기가 내려가고 입구의 현판이 철거됐다고 전했다. 세르게이 네차예프 독일 주재 러시아 대사는 "라이프치히 영사관은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러시아 영사관"이라며 "올해는 영사관이 개관한 지 240년이 되는 해"라고 말했다.

독일은 지난 5월 31일 러시아에 독일 본, 함부르크, 라이프치히, 뮌헨, 프랑크푸르트 주재 영사관 5곳 중 4곳을 연내 폐쇄하라고 통보했다. 이번 폐쇄 조치로 러시아는 베를린 대사관과 본 총영사관만 남겨두게 됐다.

이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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