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방대법원에 "면책특권 여부 신속판단 요청 기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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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결과 조작 등 혐의로 재판을 받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연방대법원의 면책특권 판단을 늦추려는 전술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액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 측 변호사들은 전날 연방대법원에 자신의 대통령 재직 시 면책특권 여부를 신속 판단해 달라는 잭 스미스 특검 요청을 기각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를 기소한 스미스 특검은 이달 연방대법원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면책 특권 여부 판단을 청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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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대선 결과 조작 등 혐의로 재판을 받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연방대법원의 면책특권 판단을 늦추려는 전술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액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 측 변호사들은 전날 연방대법원에 자신의 대통령 재직 시 면책특권 여부를 신속 판단해 달라는 잭 스미스 특검 요청을 기각해 달라고 요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대선 결과 전복 시도 등으로 형사피고인 신분이다. 그를 기소한 스미스 특검은 이달 연방대법원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면책 특권 여부 판단을 청구한 바 있다. 신속한 법정 절차를 치르기 위함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 심리는 3월4일에 예정돼 있다. 2024년 대선을 앞두고 24개 주와 미국령에서 예비선거를 치르는 '슈퍼 화요일' 경선 바로 전날이다. 이번 요구는 경선에 미칠 영향을 줄이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스미스 특검이 절차를 서둘러야 할 적절한 이유를 찾지 못했다며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음 몇 달 동안 재판에 끌려다니도록 하기 위해 공공의 이익이라는 개념을 모호하게 주장한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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