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케스 극장골' 레알 마드리드, 알라베스 꺾고 라리가 선두 등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알라베스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프리메라리가 선두로 도약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알라베스와의 2023-24시즌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14승3무1패(승점 45점)를 기록해 지로나(승점 45점)를 골득실차로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레알 마드리드의 바스케스는 후반전 추가시간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켜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2015년부터 활약하고 있는 바스케스는 올 시즌 첫 골을 터트리며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알라베스를 상대로 호드리구와 디아즈가 공격수로 나섰고 벨링엄, 모드리치, 크로스, 발베르데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가르시아, 나초, 뤼디거, 바스케스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아리사발라가가 지켰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9분 수비수 나초가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알라베스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은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0분 모드리치 대신 추아메니를 투입한데 이어 후반 31분 디아스를 빼고 호셀루를 출전시켜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레알 마드리드는 알라베스를 상대로 후반전 추가시간 바스케스가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코너킥 상황에서 크로스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바스케스가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했고 바스케스의 슈팅은 원바운드 된 후 알라베스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알라베스전 극적인 승리와 함께 리그 선두 등극에 성공했다.
지로나는 레알 베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로나는 전반 39분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43분 동점골을 허용해 승리를 놓쳤고 프리메라리가 선두를 레알 마드리드에게 내주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와 알라베스의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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