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충돌" 강성연·김가온 이혼… 10년 결혼생활 종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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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성연과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이 이혼했다.
김가온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녀에 대한) 마지막 글"로 시작하는 강성연을 암시하는 글을 올리며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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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온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녀에 대한) 마지막 글"로 시작하는 강성연을 암시하는 글을 올리며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결혼을 유지했던 십여년간 그녀는 내가 주장하고 믿어온 나의 헌신 속에서 미세한 불균형을 느껴왔을테고 그 틈으로 불화의 조각들이 파고 들어왔으리라. 철학과 실생활 모든 영역에서 다른 사고방식으로 살다보니 충돌이 잦았고, 임계점을 넘어선 것이 작년 이맘때"라며 이혼 시점을 알리기도 했다.
또한 "그 후로 일사천리로 진행된 이혼은 결혼을 닮아있었다. 10년 나이 먹었으면 그만큼 현명해져야지. 그래서 헤어진거야. 지금 행복한 이유를 설명할 수 있으니"라며 "일년동안 나는 현실의 내가 아닌, 그녀의 남편으로 오해받는 삶을 살았다. 이제는 만나는 사람들에게 이혼하고 혼자 산다는 말을 하고 충격받는 상대의 모습을 보는 것이 익숙해졌지만 여전히 힘들기도 하고"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결혼을 축하해준 지인과 가족을 향해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며 "(1년 동안) 죄송하다는 말을 못해 답답했었는데, 이제는 이렇게 세상에 고백을 하여 고마웠고 죄송하다는 말을 할 수 있어서 속이 제자리를 찾는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사랑이라 믿었지만 사랑이 아니었던 10여년은 평생 박제되어, 그 모든 것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으니, 보스턴에서 내가 살던 백년된 아파트만큼 삐걱거리며 그 자리에 존재하길. 빛은 나지 않아도"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강성연은 1996년 MBC 공채 탤런트 25기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김가온은 서울대 작곡과 졸업 후 버클리 음대와 NYU에서 재즈 피아노를 전공했으며, 미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다 지난 2008년 귀국해 국내 활동을 시작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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