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1원 안 쓰고, 꼬박 15년 모아야 서울서 '내 집 마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기준 서울에서 집을 사려면 월급을 단 1원도 쓰지 않고 15년간 모아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표본 5만 1000가구를 대상으로 개별 면접 조사한 결과를 오늘(22일) '2022년 주거실태조사'를 통해 밝혔습니다.
지난해 자가 가구의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PIR.Price Income Ratio)는 전국 기준 6.3배(중위수)로 재작년(6.7배)보다 소폭 감소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임차가구, 월소득 18.3% 임대료로
지난해 기준 서울에서 집을 사려면 월급을 단 1원도 쓰지 않고 15년간 모아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표본 5만 1000가구를 대상으로 개별 면접 조사한 결과를 오늘(22일) ‘2022년 주거실태조사’를 통해 밝혔습니다.
지난해 자가 가구의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PIR.Price Income Ratio)는 전국 기준 6.3배(중위수)로 재작년(6.7배)보다 소폭 감소했습니다. PIR은 월급을 쓰지 않고 꼬박 모아 집을 장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뜻합니다.
수도권은 10.1배에서 9.3배로 감소했습니다. 즉 월급을 한 푼 쓰지 않고 내 집을 마련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10년에서 9년으로 줄어든 겁니다.
다만 시·도별로 편차가 커 서울 PIR은 14.1배에서 15.2배로, 인천은 7.1배에서 7.7배로 각각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금리 인상 등 여파로 집값이 하락했지만, 서울에서 집을 사는 데 걸리는 시간은 더 늘어나 내 집 마련이 더 어려워졌습니다.
임차 가구의 전·월세 비용 부담은 늘었습니다.
지난해 임차가구의 월 소득 대비 월 임대료 비중(RIR·Rent Income Ratio)은 16.0%(중위수 기준)로 전년(15.7%)보다 증가했습니다.
수도권 RIR 역시 17.8%에서 18.3%로 커졌습니다. 수도권의 RIR 증가는 2019년(20.0%) 이후 3년 만입니다.
다만 서울의 RIR은 2020년 21.3%에서 2021년 21.6%로 커졌다가 작년에는 20.9%로 줄었습니다.
전국에 자가를 보유한 가구는 61.3%로 2021년(60.6%)보다 0.7%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이는 2006년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이후 역대 최고치입니다.
수도권 자가 보유율은 54.7%에서 55.8%로 올라 2008년(56.6%) 이후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광역시 등은 62.0%에서 62.8%로, 도지역은 69.0%에서 69.1%로 올랐습니다.
평균 거주기간은 7.9년입니다. 점유 형태별로 보면 자가 가구(10.9년)가 임차 가구(3.4년)에 비해 더 오래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주택 거주기간이 2년 이내인 가구는 전체 가구 중 33.7%이며, 자가 가구는 18.1%, 임차 가구(전세)는 55.1%로 집계됐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북극발 한파' 전국이 꽁꽁…시설 피해·항공기 결항 속출
- [뉴스돋보기] 한동훈 수락 배경은 / 윤 대통령과 인연 / 비대위 성공 가능성
- 이동국 법적대응, `세 아이 낳은 산부인과에 사기미수 고소 당해? 사실무근`(공식입장 전문)
- 월급 1원 안 쓰고, 꼬박 15년 모아야 서울서 '내 집 마련'
- '여신도 성범죄' JMS 정명석, 오늘 1심 선고
- ″살려달라″던 70대 노인, 아내 유품 든 가방 찾았다
- 돌아가신 어머니가 구매한 복권…알고 보니 1·2등 동시 당첨
- 체코 명문대에서 총기 난사…″최소 15명 사망, 더 늘어날 듯″
- 막말·사법리스크에도…공화당 유권자 64% ″트럼프 뽑겠다″
- 충주 공장서 큰불…대구 주택 화재로 1명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