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이번에는 진짜일까? 또 불거지는 김하성 트레이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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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의 '트레이드 루머'가 끊이지 않는다.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12월 21일(한국시간)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김하성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았다고 전했다.
대형 FA 계약을 맺은 트레버 스토리가 실망스러운 보스턴 레드삭스 역시 김하성 트레이드 루머에 꾸준히 등장하는 팀이다.
샌디에이고는 후안 소토(NYY) 트레이드 때처럼 김하성을 내주는 대가로 상당한 것을 원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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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김하성의 '트레이드 루머'가 끊이지 않는다.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12월 21일(한국시간)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김하성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았다고 전했다.
나이팅게일이 언급한 선수는 김하성과 제이크 크로넨워스다. 트레이드 루머가 끊이지 않는 것은 역시 샌디에이고의 재정 문제 때문이다. 샌디에이고는 상당한 재정난을 겪고 있다. 지난 9월 인건비로 수천만 달러의 대출을 받은 것이 알려지기도 한 샌디에이고는 현재 연봉 총액을 줄이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4년 2,800만 달러 계약의 마지막 해를 맞이하는 김하성은 내년 연봉이 800만 달러다. 사치세 계산 기준으로는 연평균 금액인 700만 달러의 선수다. 엄청난 거액은 아니지만 김하성의 연봉이라면 최저연봉을 받는 선수들이나 이제 막 연봉조정 신청 자격을 얻은 선수들을 여럿 기용할 수 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가치가 크게 오른 만큼 특급 유망주와 바꿔 미래를 준비할 수도 있다.
크로넨워스는 조금 상황이 다르다. 7년 8,000만 달러의 연장 계약이 2024시즌부터 시작된다. 실 지급액은 점점 늘어나는 구조지만 연평균 1,000만 달러 이상을 줘야 하는 선수고 1월이면 30세가 된다. 2021-2022시즌 2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고 유틸리티 능력을 갖췄으며 2021시즌에는 20홈런 이상을 기록하기도 한 선수지만 2023시즌에는 부진했다. 시장에서 크게 매력을 느끼지 않을 수도 있다.
김하성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이정후와 계약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유격수가 필요한 상황. 트레이드로 김하성을 영입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형 FA 계약을 맺은 트레버 스토리가 실망스러운 보스턴 레드삭스 역시 김하성 트레이드 루머에 꾸준히 등장하는 팀이다.
다만 실제로 트레이드가 이뤄질지 여부는 미지수다. 샌디에이고는 후안 소토(NYY) 트레이드 때처럼 김하성을 내주는 대가로 상당한 것을 원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김하성을 영입하려는 구단 입장에서는 김하성이 내년 겨울 FA가 되는 선수라는 점을 들어 가격을 깎으려 들 가능성이 크다. 소토와 달리 김하성의 연봉은 부담스러울 만큼 높지 않다는 점에서 샌디에이고도 쉽게 시장에서 '철수'할 수 있다.
김하성을 둘러싼 트레이드 루머는 지난 겨울에도 있었고 끊이지 않고 있다. 김하성 본인조차 이제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할 정도. 과연 김하성이 2024시즌을 어느 팀에서 시작할지 주목된다.(자료사진=김하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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