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11월 헤어드라이어 관련 상담 26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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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다이슨의 사후관리(AS) 정책 변동으로 헤어드라이어 관련 소비자 상담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헤어드라이어(263.6%) 관련 소비자 상담이 크게 늘었다.
헤어드라이어의 경우 다이슨이 갑작스럽게 AS 정책을 변경해 고장 수리를 못 할 때 리퍼 제품으로 교체해주지 않고 있다는 불만이 대부분이었다.
논란이 지속되자 다이슨은 지난달 공식입장을 통해 AS 강화 정책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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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이후 AS 강화 정책 발표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지난달 다이슨의 사후관리(AS) 정책 변동으로 헤어드라이어 관련 소비자 상담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4만4261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헤어드라이어(263.6%) 관련 소비자 상담이 크게 늘었다.
헤어드라이어의 경우 다이슨이 갑작스럽게 AS 정책을 변경해 고장 수리를 못 할 때 리퍼 제품으로 교체해주지 않고 있다는 불만이 대부분이었다. 리퍼 제품은 단순 변심으로 반품된 물건 등을 새상품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제품이다. 다이슨은 그간 제품을 판매하면서 부품이 없어 수리를 못 하면 리퍼 제품으로 교체해 준다고 안내해왔다.
하지만 최근 부품이 없다는 핑계로 수개월을 기다리게 한 뒤 일방적으로 AS 정책을 변경했다. 소비자는 다이슨이 할인 쿠폰을 제공하거나 소액 보상으로 대응하자 잇따라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지속되자 다이슨은 지난달 공식입장을 통해 AS 강화 정책을 내놨다. 개선책에는 고객의 고의적인 과실을 제외하고 보증기간에 무상 수리나 새 제품 교환, 환불을 진행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new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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