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찬 실황음반 ‘NYT 올해 최고의 클래식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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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밴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당시 18세)로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임윤찬(사진)의 실황연주가 담긴 음반이 뉴욕타임스(NYT)의 '올해의 클래식 음반' 명단에 올랐다.
NYT는 지난해에도 임윤찬의 밴 클라이번 콩쿠르 연주를 '올해 10대 클래식 공연'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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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적으로도 정제됐다” 평가
지난해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밴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당시 18세)로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임윤찬(사진)의 실황연주가 담긴 음반이 뉴욕타임스(NYT)의 ‘올해의 클래식 음반’ 명단에 올랐다.
NYT는 21일(현지시간) 올해 발표된 클래식 음반 중 최고의 음반 25선을 발표하며 지난 6월에 발매된 ‘임윤찬-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을 포함했다. 이 음반엔 임윤찬이 지난해 6월 미국에서 열린 제16회 밴 클라이번 콩쿠르 준결선에서 연주한 실황이 담겼다.
NYT는 “당시 임윤찬은 18세에 불과했지만 이미 기술적으로 경이로운 경지에 도달했고 음악적으로는 정제됐기 때문에 이 어려운 작품이 편안하게 들린다”고 평가했다. 이어 NYT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연주자가 되고 싶다’는 임윤찬의 발언을 소개하며 “그 목표대로 될 것 같다”고 찬사를 보냈다. NYT는 지난해에도 임윤찬의 밴 클라이번 콩쿠르 연주를 ‘올해 10대 클래식 공연’으로 선정했다. 당시 NYT의 클래식 평론가 재커리 울프는 ‘신들린 연주’로 격찬받은 임윤찬의 연주에 대해 “열정적인 힘과 함께 시적인 표현력이 신선했다”고 평가했다.
유민우 기자 yoom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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