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은, 전신마비 유튜버와 열애 “휠체어 데이트 더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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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시크릿(Secret) 멤버이자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인 송지은(34)이 전신마비 유튜버 박위(36)와 열애 중이다.
송지은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위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후 "오늘은 성탄절을 앞두고 제 삶에 선물과도 같이 찾아온 소중한 사람을 여러분께 소개하려고 한닼"며 "사랑하는 저의 연인이다. 제가 예쁜 사랑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오랜 기간 송지은이라는 사람을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신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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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은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위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후 “오늘은 성탄절을 앞두고 제 삶에 선물과도 같이 찾아온 소중한 사람을 여러분께 소개하려고 한다”며 “사랑하는 저의 연인이다. 제가 예쁜 사랑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오랜 기간 송지은이라는 사람을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신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박위도 이날 인스타그램에 “작년 겨울, 욕창으로 수개월 간의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으며 제 인생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수 있었다. 그런 고난의 시간이 지나고 제게 큰 선물 같은 사람이 찾아왔다”며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 마음은 여리지만 강인한 신앙을 가진 사람을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박위가 운영하는 채널 ‘위라클’에는 두 사람의 연애 스토리를 담은 ‘첫눈에 반해 사귀게 된 우리 둘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 영상에서 박위는 송지은에게 “내가 다리가 마비돼서 휠체어를 타는데 걱정이 없었느냐”고 물었고, 송지은은 “걱정이 없었다. 초반엔 생각을 안 하고 만났다”고 했다.
또한 “같이 다니면서 불편한 적이 없었냐”는 질문엔 “오빠랑 데이트하면서 솔직히 더 편했다”라며 “주차비 싸지, 장애인 주차장도 입구 바로 앞에 있고, 오래 안 걸어도 되고, 휠체어가 이용 가능한 곳만 가다보니까 걷기 편한 곳만 가게 돼서 내 입장에서 불편한 부분이 없었다”고 답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송지은은 이날 박위가 운영하는 위라클팩토리와 전속계약을 맺은 사실도 밝혔다.
그는 “‘남에게 있는 것을 바라보지 말고 나에게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사랑하며 살아가자’라는 가치관을 가진 회사와 제가 만났다”며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겐 힘이 되고 아직 삶에 물음표가 떠 있는 사람들에게는 길잡이가 되어주길 바라는 기대가 있다”고 했다.
박위는 9년 전 불의의 낙상 사고를 당해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강인한 의지로 고통을 이겨내고 현재는 59만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유튜버다.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고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채널 ‘위라클’을 운영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해 장애 인식 개선과 인권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는 ‘서울시 복지상’ 장애인 인권 분야 대상을 받기도 했다.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 출연해 “휠체어를 타고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유니크 하냐”며 발상의 전환에 가까운 긍정킹의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았다.
그는 “고통의 시간을 겪은 후에는 언제나 교훈이 있다.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다고 생각할 때 저는 자신감이 생긴다. 여러분들도 고난의 시간을 잘 견디면 분명히 그 시간은 인생의 재료가 되고 삶의 힘이 된다”고 말해 먹먹함을 안겼다.
박위는 KBS2 ‘부활’, ‘마왕’, ‘상어’, tvN ‘기억’, ‘아름다운 세상’, JTBC ‘기적의 형제’로 이름을 알린 박찬홍 감독의 아들로도 유명하다.
박 감독은 지난 ‘기적의 형제’ 제작발표회에서 “아이랑 약속을 했다. 지팡이 짚을 만 해지면 산티아고 길을 같이 걷자고 했다. 꼭 같이 걷고 싶다”고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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